MLB 역대 최다 안타 치고도 영구 제명… 논란의 스타 피트 로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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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다안타의 주인공이면서도 불법 도박에 연루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논란의 인물 피트 로즈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NBC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간) "로즈가 네바다 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로즈는 은퇴 후 MLB 스타들의 업적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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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다안타의 주인공이면서도 불법 도박에 연루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논란의 인물 피트 로즈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NBC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간) “로즈가 네바다 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73년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고, 타격왕 3번의 타격왕 타이틀을 거마쥐기도 했다. 안타를 친 뒤 늘 1루로 전력질주하는 모습으로 ‘찰리 허슬’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올스타에 17번이나 뽑힐 만큼 인기도 많았다.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복귄을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거부 당했다. 오랫동안 도박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2004년 자서전 ‘창살 없는 감옥’에서 뒤늦게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책에서 “도박이 유일하게 후회하는 행동이다. 만약 다시 살 기회가 있다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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