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끼 값" vs "미국보다 싸다"…정준하 아이스크림 가격 '갑론을박'

방송인 정준하가 최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헬레니카를 개업했다. 정준하가 미국 시애틀에서 경험한 후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국내에 직접 들여온 해당 브랜드의 기본 컵 가격은 7500원으로 책정됐다. 두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중간 사이즈 가격은 9800원, 세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 라지 사이즈는 1만 4500원이다. 기본 컵에 한 가지 맛을 추가할 경우 1000원이 더해져 8500원이 된다. 현재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한 컵에 7500원이길래 옆에 있는 푸딩 사 먹었다"

가격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본격화됐다. 한 누리꾼은 "용산 매장에서 정준하 님을 봤는데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팔고 계셨다"며 "그래서 하나 사 먹을까 했는데 한 컵에 7500원이길래 그 옆에 있는 푸딩을 사 먹었다"고 솔직한 후기를 남겼다. 실제로 해당 매장을 방문한 또 다른 누리꾼도 "맛이 없진 않지만 비싸다"고 밝혔다. 이에 "너무 비싸다", "밥 한 끼 가격이다"라며 부담을 느낀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구매를 고민하다 발길을 돌렸다는 사례도 잇따랐다.

"미국 현지가는 9300원"…반론도 팽팽

반면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을 고려하면 국내 가격이 오히려 저렴한 편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해당 브랜드가 미국 시애틀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6.95달러(약 93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국내 판매가인 7500원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의견이 맞섰다. 발효 유제품을 주원료로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이고 다른 젤라토 브랜드 가격을 고려하면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다만 실제 제공되는 요거트의 양이 '한 스쿱' 정도에 불과해 품질에 비해 양이 아쉽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