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번화가에 에어 앰뷸런스가 추락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 31일 오후 6시22분경, 필라델피아 번화가인 루스벨트 블러바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기는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공항을 이륙한 지 30초 뒤 1,650ft(약 500m)까지 상승하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추락 당시 하강 속도는 분당 1만1,000ft(3,400m/분)이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승무원 4명, 승객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지상에선 인근 주택과 상점, 차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확인 중이다.
사고기는 봄바디어 리어젯 55(LJ 55, 등록번호 XA-UCI)로 멕시코의 제트레스큐(Jet Rescue)에서 운용하는 에어 앰뷸런스다. 1982년 제작됐다.
FAA와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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