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빼라”에 여관 방화…투숙객 3명 숨져

전민영 2024. 9. 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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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여관에서 불이 나 투숙객 3명이 숨졌습니다.

장기 투숙하던 한 남성이 불을 지른 겁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불길에 휩싸인 건물.

소방대원이 진화에 나서고, 시커먼 연기가 창문으로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여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장기 투숙하던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관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청주동부소방서 관계자]
"계단에 있는 화분에 신문지를 이용해 불이 붙어 있던 흔적이 식별되었다…두 군데 이상 발화지점으로 보니 방화 추정으로 봤던 거죠."

장기 투숙하던 남성은 주인의 퇴실 요구를 받고 어제 여관을 나갔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불을 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파도 위에서 카약을 붙잡고 있는 남성.

해경이 다가가 구조합니다.

오늘 낮 12시쯤 제주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나갔던 50대 남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포구에서 3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구조됐습니다. 

일행들과 카약을 타러 나갔던 남성은 카약과 패들을 연결한 줄이 풀리면서 표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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