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넣어둔 음식, 언제까지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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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냉동실에 쌓여있는 음식들을 보면 버려야 할 지 먹어야 할 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반쯤 먹은 아이스크림 통, 명절에 남은 음식, 꽁꽁 언 식재료, 언제 넣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 음식들까지. 과연 먹어도 괜찮은 걸까.

음식을 냉동실에 넣기 전, 또 냉동실에서 음식을 꺼내 먹기 전 알아야 할 '냉동실 상식'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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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음식을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도 될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안전성 측면에서 뜨거운 음식을 먼저 식히지 않고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뜨거운 요리를 냉동실에 그대로 넣으면 내부 온도가 상승할 수 있어 이미 들어가 있는 음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식 온도가 지나치게 뜨겁다면 온도가 55도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 집어 넣도록 하자.

#냉장 음식을 냉동실로 옮겨도 될까?

장기 보관을 위해 냉장 식품을 냉동실에 옮기는 것은 권장되는 일이다. 이때 냉동이 냉장 식품의 장기 보관을 돕지만, 유효기한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음식이 이미 냉장고에서 4일의 유통기한 중 2일을 보낸 경우 해동하면 이틀만 더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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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얼마나 냉동실에 보관해도 될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품질이 저하될 수 있지만 냉동된 식품은 수년 동안 냉동실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기도 하다. 맛과 식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적절한 식품 취급과 보관을 통해 0°F에서 보관하는 냉동고는 일종의 타임캡슐 역할을 하게 된다.

냉동은 박테리아를 죽이지는 않지만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냉동 시 식품이 오염되지 않고 안전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교차 오염을 피하기 위해 냉장고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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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해동할 때 지켜야 할 수칙은 뭘까?

해동은 박테리아 성장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르고 고르게 이뤄져야 한다. 냉동된 식품은 냉장실, 찬물 또는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하는 세 가지 주요 방법이 있다. 냉장실은 안전하고 일정한 온도에서 해동이 가능하고, 찬물이나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했다면 즉시 조리해야 한다. 조리대 위를 포함한 실온에서 음식을 해동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음식을 해동한 후 다시 얼려도 될까?

해동 및 재냉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을 해동할 때마다 미생물이 성장해 독소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에서 해동된 음식은 조리 없이 재냉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동과 재냉동도 여러차례 이뤄지면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찬물이나 전자레인지에 해동된 음식은 냉동실로 돌아가기 전에 조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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