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많고, 재계약은 안하고, 지고 있을 때 웃는다' 레알 마드리드 사고뭉치, 재계약 협상 난항

장하준 기자 2025. 7.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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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이 진행되는 사이에 불만을 터트렸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 2025 클럽월드컵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했다. 이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고작 1경기 만에 불만을 토로한 비니시우스를 본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격분했고, 그가 재계약을 빌미로 구단에 갑질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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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재계약이 진행되는 사이에 불만을 터트렸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 2025 클럽월드컵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했다. 이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최근 6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교체된 후 벤치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알론소 감독을 향한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은 PSG전에서 비니시우스를 익숙하지 않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고, 비니시우스는 이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은 완료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비니시우스는 어린 시절부터 빠르게 재능을 인정받은 뒤,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통산 106골 83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 내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꾸준히 불거졌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는데,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PSG전 대패가 별일 아니라는 듯, 벤치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해당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소화한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비니시우스의 주요 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오른쪽은 그에게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포지션에 대한 권한은 감독에게 있으며, 비니시우스는 이제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딱 한 번 오른쪽을 소화했을 뿐이었다.

이처럼 고작 1경기 만에 불만을 토로한 비니시우스를 본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격분했고, 그가 재계약을 빌미로 구단에 갑질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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