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30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기며 흥행 질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손익분기점 달성과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까지 새로 쓰며 2026년 극장가 흥행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7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설날 당일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불과 2주 만에 이룬 성과로, 설 연휴를 기점으로 관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손익분기점까지 가뿐히 돌파했습니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6일 하루에만 53만7190명을 동원하며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6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설 필람 영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지를 택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합니다.
배우 유해진이 촌장 엄흥도를, 박지훈이 어린 선왕 단종(이홍위)을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끕니다. 여기에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습니다. 연출은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사랑받아온 장항준 감독이 맡았습니다.
관객 반응도 뜨겁습니다. 실관람객들은 “정말 오랜만에 n차 관람하고 싶은 영화”,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았다”, “짧았던 단종의 삶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깊이 있게 살려냈다”,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터진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적 인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면서도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유쾌함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봉 전후로 극 중 엄흥도의 대사인 “분위기 좋다고 경거망동 하지 말고 침착하자”는 문구가 관객들 사이에서 응원 밈으로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300만 돌파와 손익분기점 달성 소식이 전해지자 “이제는 경거망동해도 좋다”는 유쾌한 반응도 나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서사, 역사와 상상력이 어우러진 탄탄한 스토리까지.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 흥행을 발판 삼아 장기 흥행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입소문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기록 경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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