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국 손흥민 처분하고 이 선수 데려온다

조회 5002025. 3. 26.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의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대체자로는 본머스의 저스틴 클라위버르트(25)가 거론된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적절한 대체자가 확보될 경우,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손흥민 또한 마찬가지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손흥민이 퇴보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그의 시간이 끝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고민하는 이유는 경기력 저하와 노쇠화다. ‘풋볼 팬캐스트’는 축구 통계 매체 ‘FBref’ 자료를 인용해 “손흥민의 90분당 드리블 시도는 PL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중 하위 46%, 성공률은 하위 27%에 불과하다”라며 “손흥민은 자신을 PL 대표 윙어로 만들어 준 요소들을 점차 잃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날 경우, 대체자로 클라위버르트를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최근 클라위버르트의 영입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클라위버르트는 네덜란드 전설적인 공격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의 아들로, 민첩한 움직임과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을 갖춘 공격수다. 2023-24시즌 본머스로 이적한 후 32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에 토트넘이 강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본머스는 클라위버르트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852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여전히 막강하다. 그는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년간 활약하며 통산 448경기에서 173골 95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이자, 최다 득점 5위, 최다 출전 7위에 해당한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은 공식전 40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아이러니하게도, 팀 내 최고의 공격수가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 토트넘의 최종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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