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투수 타율 0.800' 김혜성이 또! 충격적 선발 제외... 멀티히트 쳐도 로버츠는 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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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도 믿음이 부족할 수 있을까.
김혜성은 29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캔자스시티가 좌투수를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을 펼치고 있고 김혜성은 그의 선입견의 희생양이 돼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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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30일(한국시간) 오전 3시 10분부터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김혜성은 29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83, 출루율 0.425, 장타율 0.543, OPS(출루율+장타율)도 0.968에 달한다.
나름의 이유는 있다. 캔자스시티가 좌투수를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통상 좌타자는 좌투수에게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타격 포지션상 릴리스 포인트에 대한 시야 확보가 우타자에 비해 어렵고 투구폼에 따라서는 등 뒤에서 공이 날아오는 것 같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만 이는 두 가지 점에서 오류가 있는 전제다. 우선 김혜성은 올 시즌 좌타자에 오히려 더 강했다는 것.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을 펼치고 있고 김혜성은 그의 선입견의 희생양이 돼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상대 투수인 크리스 부비치 또한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ERA) 2.18로 캔자스시티의 에이스지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21인 것에 비해 좌타자에겐 0.240으로 오히려 약했다.
더불어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까지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7번의 도루 시도 중 실패가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주루 센스도 뛰어나다. 너무 소극적으로만 활용하는 로버츠 감독에 대한 불만 여론이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이유다.
이날 다저스는 유격수 자리에 무키 베츠(2번 타자), 2루수엔 미겔 로하스(9번), 중견수로는 토미 에드먼(5번)을 투입했다. 영향력이 막대한 베츠와 스위치 히터인 에드먼은 차치하더라도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이 0.200으로 시즌 기록(0.236)보다도 좋지 않은 로하스를 활용하는 것은 지나친 '좌우놀이'의 폐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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