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격상, 복합위기 속 평화·번영·상생 미래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에 대해 "한국과 아세안이 평화, 번영, 상생을 위한 미래 동반자로서 새로운 35년을 함께 일궈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보도된 라오스 언론 '비엔티안 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후 지난 35년간 구축해온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아세안 교역 23배·투자 80배 증가해"
"임기 내 아세안 3대 협력기금 기여 2배"
[비엔티안·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에 대해 "한국과 아세안이 평화, 번영, 상생을 위한 미래 동반자로서 새로운 35년을 함께 일궈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보도된 라오스 언론 '비엔티안 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후 지난 35년간 구축해온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정학적, 지경학적 복합 위기가 교차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이러한 도전에 맞서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 아세안은 평화·번영·상생을 위한 미래 연대로 거듭나야 한다. 한국과 아세안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호혜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35년간 교역이 23배, 투자가 80배, 인적교류가 37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 5월 취임 후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왔다"며 "임기 동안 아세안 관련 3대 협력기금에 대한 연간 기여액을 4800만 달러로 2배 늘리기로 한 것은 호혜적 협력을 행동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길이 있는 곳에 발전이 있다'는 라오스 속담을 인용하고 "한국은 아세안이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2028년까지 3000만 달러가 투입될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2026년까지 1900만 달러가 들어갈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 등 구체적 협력사업을 열거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와의 양자관계에 대해서도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한국-라오스의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폭과 깊이가 더욱 심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울에 비친 충격적인 광경…상가 건물서 사이 좋게 노상 방뇨한 부부(영상)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종합)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