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인데 어느순간 소원해져 서로 피해 다녔다는 남녀스타

'드라마 TMI' <멜로가 체질> 이후 어색한 사이가 된 '절친' 이주빈과 김명준

시청률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이전의 드라마에서 볼수 없었던 독특한 연출력과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 대사'의 향연, 그리고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연기로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언급을 불러오고 있는 2019년 드라마 <멜로가 체질>.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등 명품 주연진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세 배우 모두 이 작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게된다. 그리고 또 한명의 조연 배우가 이 작품을 통해 주목을 받으며 현재 엄청난 반열에 오르게 되는데…

극중 하향세에 놓인 배우 이소민으로 출연해 예쁨과 의외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이주빈도 이 작품에 출연했다. 존재감 자체만으로도 돋보였는데, 그런 그녀를 빛내준 동료 배우가 있었기에 더 빛날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소민의 매니저 이민준으로 출연한 배우 김명준. 작품에서 합이 좋았던 두 사람이었는데, 실제로도 두 배우는 매우 절친한 친구사이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둘은 티키타카를 하는듯한 최고의 호흡을 선사하며 드라마 최고의 커플로 불리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멜로가 체질>의 촬영이 끝난 이후로 이주빈과 김명준은 서로 사이가 소원해 지면서 연락도 하지않고 피해다녔다고 한다. 이후 드라마가 끝나고 1년후에 김명준은 채널A의 예능 '아이콘택트'를 통해 이주빈을 부르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왜 자신을 피하고 다녔는지 묻게 되었다.

이주빈은 이 자리에서 어느 순간 김명준을 만날때 마다 숨이 막혔다고 말하며 갑자기 힘들어진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주빈은 촬영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들을 만나서 풀고 싶었고, 아무 생각 없이 있고 싶었는데, 놀다가 눈 앞에 김명준이 있으면 어느 순간 일 애기를 하게 되어서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너무 좋은 친구고 동료인데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이 일과 사생활을 확실히 분리해야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주빈은 김명준에게 사과하며 사석에서 일 이야기, 연기는 금지 하자고 말하며 예전과 같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돌아가자고 언급했다. 이 일로 두 사람은 다시 절친한 관계를 회복할수 있었다. 둘만의 이야기 같았지만, 어쩌면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느끼는 고충을 담고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멜로가 체질> 이후 이주빈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며 최근 대흥행작인 <눈물의 여왕>의 천다혜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의 홍일점 경찰 캐릭터로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차기작은 드라마 <보호자들>로 이 작품에서 정성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멜로가 체질> 이전까지 단역을 주로 맡았던 김명준은 이 작품 이후 드라마 <모범형사>,<너는 나의 봄>,<모범형사 2>에 출연하다가 영화 <드림>에서 김창렬 역할로 출연하며 입지를 넓혀나가는 중이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