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처럼 고요한 연못" 60대도 반한 창녕의 걷기 좋은 공원

연지못 | 사진 = 창녕군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 자리한 연지못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 산책 명소예요.

선조들이 마을의 화재를 막고 농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인공 저수지로, 그 모양이 마치 벼루를 닮았다 하여 ‘연지(硯池)’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다섯 섬이 떠 있는 연못

연지못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연지못의 가장 큰 특징은 물 위에 떠 있는 다섯 개의 섬이에요. 그중 두 개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 누구나 산책로를 따라 직접 들어가볼 수 있답니다.

수면 위로 펼쳐진 풍경은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며, 걷는 내내 잔잔한 물결과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힐링을 선사해요.

수양벚꽃이 흐드러지는 봄날

연지못 | 사진 = 창녕군

특히 봄이 되면 연지못 둘레에 수양벚꽃이 만개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분홍빛 벚꽃과 연못, 그리고 그 위에 비치는 반영까지 더해지면 마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요.

가족 나들이는 물론, 조용히 걷고 싶은 날 혼자 들르기에도 안성맞춤이죠.

만년교와 함께 즐기는 산책 코스

만년교 | 사진 = 창녕군

연지못 바로 앞에는 보물로 지정된 무지개 모양의 ‘만년교’가 있어 산책 후 자연스럽게 코스로 이어지기도 해요.

둘 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각각의 멋이 살아 있어 짧은 시간 안에 풍성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연지못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유등제가 열리는 여름밤, 낙엽 쌓인 가을길, 벚꽃 날리는 봄날까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창녕 연지못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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