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MVP 대항마' NC 하트, 4관왕 도전 빨간불...1군 엔트리 말소

오상진 2024. 9.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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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이스' 카일 하트(32)의 4관왕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코치와 하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해 12월 NC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의 계약을 맺고 올 시즌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하트는 NC 다이노스의 1선발로 든든한 에이스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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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카일 하트(32)의 4관왕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코치와 하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윤수강 코치와 왼손 투수 최성영을 콜업했다.

NC 구단에 따르면 하트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말소됐으며, 병원 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NC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의 계약을 맺고 올 시즌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하트는 NC 다이노스의 1선발로 든든한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트는 2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3승 2패 평균자책점 2.44, 151이닝 17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과 승률(0.867), 탈삼진까지 3개 부문 리그 1위, 다승 2위로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1996년 구대성, 2011년 윤석민에 이어 역대 3번째 4관왕에 도전하고 있었다.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하트는 뒤 어지럼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 다승 1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14승)을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4관왕 달성이 어려워졌다. 올 시즌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유일한 MVP 대항마로 꼽히던 하트는 시즌 막판 불의의 부상으로 MVP 경쟁에서도 한 발 멀어지게 됐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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