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볼락 낚시에서
캐스팅 볼이라고 부르지만
우럭 낚시에서는 구멍찌 채비(변태 채비)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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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시의 변형된 형태로
루어 낚시를 하다 보니
변태 채비라고 부르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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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채비 방법은
특히 서해권에서 많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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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이나 새만금 같은 간척지의
석축 지형에서 많이 사용하는
채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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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걸림이 많은 얕은 지형에서
채비를 멀리 캐스팅하기 위한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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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낚시에서도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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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캐스팅 볼의 종류와 차이점
그리고 채비 꼬임 방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럭 낚시에서 구멍찌 채비와 운용

우럭 낚시의 구멍찌 채비(변태 채비)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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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럽웜보다는 생오징어 미끼나
갯지렁이를 많이 사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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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들이 자연스럽게
루어 낚시에서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천수만이나 새만금의 석축 지형은
얕은 수심이 길게 이어져 있고
돌이 튀어나온 곳이 많아
밑걸림이 아주 많은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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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수평 형태로 지그헤드 채비를 운용하게 되면
많은 밑걸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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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
무거운 지그헤드를 사용해야 하지만
역시 밑걸림으로 인해
제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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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플로팅 타입의 구멍찌를
사용해 줌으로써 지그헤드 채비의
움직임이 "ㅅ" 모양의
수직 형태로 변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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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밑걸림까지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채비의 구성 방법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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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찌의 호수와 지그헤드의 밸런스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 구멍찌 제조사에서는
구멍찌의 호수와 지그헤드 무게를
위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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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기준일뿐
구멍찌가 지그헤드 채비의 무게에
가라앉지만 않으면 되겠죠.

갈치 낚시 전용으로 표기되어 있는
캐스팅 볼(14g 내외)은
지그헤드의 무게를 5~10g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볼락 낚시에서 캐스팅 볼 채비

우럭 낚시에서
사용하는 낚시대나 라인에 비해
볼락 낚시에서는
더 약한 액션의 낚시대와
가는 라인을 사용합니다.

볼락 낚시에서 사용하는
지그헤드의 무게가
1~2g이 보통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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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서 0.4~0.8g 무게의
지그헤드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럭 낚시에서는
기본 1/8온스(3.5g)의 지그헤드와
그럽웜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아주 가벼운 채비인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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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볼락 낚시의 캐스팅 볼과
우럭 낚시 구멍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캐스팅 볼이나 구멍찌의
무게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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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낚시용은 보통
3.5~6g 정도 무게의 캐스팅 볼을
선택함으로써 낚시 장비의 교체 없이
일반 지그헤드 채비와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캐스팅 볼이 장타에
더 유리하니 필드의 상황에 따라서는
무거운 캐스팅 볼을 사용할 수 있는
낚시 장비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채비 꼬임 방지 방법

캐스팅 볼이나 구멍찌 채비는
캐스팅 시 꼬임 방지를 위해
꼭 써밍이 필요합니다.

캐스팅 볼이나 구멍찌가 지그헤드 채비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그냥 캐스팅하는 형태로 물속에
떨어지게 되면
채비와 구멍찌 부근의 라인이 엉키면서
채비가 꼬이게 됩니다.

써밍을 해줌으로써
캐스팅 볼이나 구멍찌와 채비가 일자 정렬이
되면서 채비가 꼬이지 않게 됩니다.

베이트 릴은 써밍이
필수 동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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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 릴도
써밍을 해줌으로써
라인이 느슨하게 감김으로 인한
백래시를 줄여주고
채비 꼬임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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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후
반대편 손바닥으로
채비가 물속에 떨어지기 직전에
스풀을 살며시 감싸주는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서해에서
루어 낚시를 하다 보면
가장 손쉽게 낚을 수 있는 어종이
우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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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에서는 보통 애럭이라고
불리는 조그만 사이즈의
우럭이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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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서해에서 우럭 낚시를
잘 하지 않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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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낚시에서
좋은 사이즈의 우럭을 만나려면
포인트 진입이 험난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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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의 정식 명칭은
조피볼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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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체장은 23cm 고요.
볼락의 금지 체장은 15cm입니다.

한겨울 내내 낚을 수 있는
볼락은 회와 구이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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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더라도
좋은 날을 골라
동해나 남해로 볼락 낚시를
가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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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볼락 낚시의 캐스팅 볼 채비와
우럭 낚시 구멍찌 채비의 차이점과
캐스팅 시 채비 꼬임 방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