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51% vs 트럼프 45%…TV토론 후 지지율 격차 확대"

허경진 기자 2024. 9. 18. 10: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미국 대선 TV 토론 이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현지시간 지난 13~15일 전국의 1만102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오차범위 ±1%p)를 실시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두 사람의 6%포인트(p) 지지율 격차는 지난 10일 첫 TV토론 전의 격차(3%p)보다 확대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 업체의 여론조사에서 51%의 지지를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민주당원과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 18~34세 유권자 등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가 상승한 덕분이라고 모닝컨설트는 분석했습니다.

무당층인 무소속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1%보다 6%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일 TV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가운데 61%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33%)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도 이 업체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치인 53%로 상승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44%에 그쳤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