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장하자마자 7800선 뚫었다…‘삼전·닉스’ 동반 신고가 행진 [투자360]

김지윤 2026. 5.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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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1일 사상 최초로 78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75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4% 넘게 급등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애플과 인텔의 칩 공급 계약 소식 등에 나스닥 중심으로 급등한 가운데 주 초반부터 반도체주를 필두로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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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사상 최초로 7800선 돌파
뉴욕증시서 반도체 상승 호조로 작용
개인 매수…외국인·기관은 매도세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사상 최초로 78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75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4% 넘게 급등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9시35분 기준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4.59% 오른 7842.27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3.70% 오른 7775.3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7816.66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9시29분을 기점으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8.82포인트(5.10%) 상승한 1210.54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6일 처음으로 7000포인트를 돌파했고, 직전 거래일인 8일 7498.00으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인은 5273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0억원, 81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6.80% 오른 28만6750원에, SK하이닉스는 11.09% 오른 18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최고가를 새로썼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주가는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에 힘입어 14%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1.75%)가 올랐으며 브로드컴(4.23%), 마이크론테크놀로지(15.49%) 등도 상승했다. 이에 이들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51% 뛰었다.

현대차그룹 주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12% 오른 62만6000원에, 기아는 5.65% 오른 17만3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는 8.54% 상승한 5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애플과 인텔의 칩 공급 계약 소식 등에 나스닥 중심으로 급등한 가운데 주 초반부터 반도체주를 필두로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잇달아 코스피 목표치를 높여잡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장기 이익과 증시로의 머니무브로 코스피가 1만2000포인트까지 단기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도 코스피 목표치를 1만선으로 상향했다.

김재승 현대차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설비투자(CAPEX) 증가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이익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높아질수록,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함께 하반기 코스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메모리 사이클 종료를 선제적으로 예단하지 말라”며 코스피 강세 시나리오 목표치를 1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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