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리차그룹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2026년 초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출시 차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출시 차종은 중형 SUV 7X, 대형 SUV 9X, 대형 미니밴 009 3개 차종이 우선 꼽히고 있다. 여기에 2024년 중국에 등장해 X세대 등 젊은 중산층에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형 크로스오버 미니밴 MIX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카가이 취재팀이 2025년 광저우모터쇼에서 이들 차종을 직접 리뷰했다. 먼저 009 장단점을 분석해봤다.
009는 2023년 지커 전용 전기차 플랫폼 SEA로 개발한 대형 3열 미니밴이다. 기아 카니발 크기의 럭셔리 전기 미니밴으로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09 mm, 전폭 2,024 mm, 전고 1,812 mm 축간거리(휠베이스)가 3,205 mm에 달한다. 카니발보다 소폭 큰 편이다.



가격은 중국에서 전륜구동 7인승 기본형이 40만위안 후반대(약 9천만원대)부터다. 럭셔리 리무진 사양은 사륜구동을 달고 1억7천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리무진 사양은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토요타 알파드 및 렉서스 미니밴 LM과 경쟁한다.
009는 다양한 좌석 배열이 특징이다. 운전석과 분리된 4인승 리무진, 2열 독립 시트의 6인승, 일반형은 2열 벤치시트를 단 7인승이다.
광저우 모터쇼에 전시된 차량은 4인승 리무진과 최상위 6인승 2열 독립시트 트림이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부유층 세컨카나 의전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7인승의 경우 2,3열은 완벽히 전동으로 평탄화가 가능해 차박 용도로 최적이다.
특히 3열 뒤에 트렁크 공간이 인상적이다. 꽤나 넓고 깊어서 골프 캐디백을 세워서 3개 이상 넣을 수 있을 정도다.


실내는 엄청 럭셔리하다. 대형 미니밴이라 그런지 물리 버튼도 꽤 달려 있다. 2열 20인치가 넘는 대형 디스플레이 역시 카니발과 차별점이다. 아울러 2열 마사지 기능은 정말 강력하다.
성능을 살펴보면 최고 출력은 400마력에서 최고 AWD 최고급사양이 778마력이 나온다. 제로백은 전륜구동 7.9초 사륜구동 4.5초다. 최고속도는 210km다.
주행거리는 전륜구동 모델이 배터리 용량 116KWH에 604km에 달한다. 최고급 4륜구동 모델은 140KWH 배터리를 달고 최고출력 778마력에 주행거리 702km가 나온다. 까다로운 국내 인증 기준을 적용해도 500km 내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들어온다면 전륜구동 상위 트림 가격이 1억원 전후가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카니발 리무진 하이브리드 풀옵션 7천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국내 소비자의 반응이 기대가 된다. 009가 출시되면 국내 첫 전기 대형 미니밴이 되는 셈이다.
사륜구동 리무진은 1억5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국내에 1억7천만원대 시판하는 렉서스 LM하이브리드와 경쟁이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Copyright © 카가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