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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대략 20년 전인
2000년대 중후반은 대한민국의
패션 암흑기로 불리던 시대였는데요.
이 시절엔 일본의 레이어드룩을 표방한
'니뽄 스타일'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질 때였는데요.


여자분들은 비비드한 색감의
온갖 옷을 조합해서 누가 더
키치하게 입는지 뽐냈었고..

송혜교, 이효리도
예외가 아니었죠.
이 시절 볼레로 한 번이라도
안 입어본 8090
여성분들 있을까 싶은..?

남성분들은 밑으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부츠컷의 나팔바지는
기본이었고요.

옷에 관심있는 남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하의!ㅋㅋㅋ
검정 베이스에 흰 줄무늬
박혀있던 팬츠 아직도 기억나는데
당시엔 정말 멋져 보였던
아이템이었죠.

이 정도면 당시에
옷 엄청 잘 입는다는
소리 들었음! ㅋㅋㅋ
패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톱스타들이 어떤식으로
입었는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2006년도에 열렸던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패션을 가져와봤어요.

놀랍게도 당시 워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인물은 류승범이었는데요.
이날 류승범은 아이보리 컬러의
수트 셋업과 체크 셔츠 그리고
보타이를 매치한 댄디하면서도
경쾌한 수트룩을 연출했는데..

당시 류승범 패션을 두고
"개성 넘치는 룩을 선보이던
류승범이 이번에는 완전히 실패했다.
레드카펫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예의'가 실종된 듯하다.

류승범의 이번 레드카펫 코디는
아이보리 정장, 슬립온, 하늘색 체크셔츠, 마지막으로 리본 모양의 블랙 보 타이이다.
하지만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깔끔하면서 세련 되 보여야 했다.
바지 밑단을 추리닝 걷듯이 접어 올려
다리는 짧아 보이면서 복숭아뼈는
민망해 보이기만 한다. "
위와 같은 혹평이 쏟아졌었음..ㅎㅎㅎ

베스트 드레서는 놀랍게도 조인성!
그의 패션을 두고
"조인성은 어떤 옷을 입어도 멋진
신체조건을 지녔다.
이 날 그의 선택은 '돌체앤가바나'의
젊은 슈트. 이날 그가 보여준 센스를
크게 종합해 보면 '보완, 조화, 개성'
이렇게 3개로 나눌 수 있다.
조인성이 선택한 턱시도는
앞부분이 짧게 재단됐다.
자칫 허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조인성은 금장 버클이 달린 벨트로
'보완'했다."
위와 같은 극찬이 쏟아졌었죠.

마냥 비웃을 수만은 없는 게
저 당시엔 저렇게 입는 것이
당연한 건 줄 알았던
시대였다는거..ㅎㅎ


이준기의 절개 수트 셋업.
베스트도 아니고 자켓도 아니고
뭘 의도한건지 모르겠던 상의인데
암만 봐도 정체를 알 수 없네요.ㅎㅎ


이민호의 크롭 자켓과 대왕 리본
요건 2009년도였음!

황정민의 조폭갬성 수트 셋업


스트라이프 감성은
시상식장에서도 쭈욱~



지금처럼 정형화된
디자인들이 아니라
개성이 느껴져서
이 시절이 그립다는
분들도 있음!




먼 훗날엔 2020년대 패션을 두고
획일화 된 노잼 암흑기라고
평가할수도있겠죠!ㅎㅎ

권상우의
바지 위에 바지 레이어드..
이건 좀 강력하다

새초롬한 조인성


한여름에 긴팔 + 반팔 입은 공유와
누더기 걸친 것 같은 이선균

요염한 자태의 고수와

고수 패션을 보고
혈압 오른 원빈

일본 감성의
대표주자였던 이준기

이동욱, 이다해, 박시연, 이준기

얼굴이 다한 이동욱과 이다해!
지금처럼 뉴트럴 위주의 컬러가아닌
종잡을 수 없는 비비드한 컬러 활용과
예측 할 수 없는 디자인으로
보는 재미는 쏠쏠했던 2000년대
패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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