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부문 노미네이트… 전 세계 흥행 ‘5위’ 휩쓴 대작 환호할 소식 전했다

영화 ‘위키드’ 출연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 / 유니버설 픽쳐스

지난해 11월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뮤지컬 영화가 불과 1년 만에 속편 개봉 소식을 전해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존 추 감독이 연출한 영화 ‘위키드(Wicked)’다.

전 세계 박오스피스 5위 ‘위키드’,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개봉작 기준 전 세계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며 뮤지컬 각색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이 작품은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무려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그 화제의 영화가 오는 가을 후속작 ‘위키드: 포 굿(Wicked: For Good)’으로 국내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영화 ‘위키드’ 공식 스틸컷 / 유니버설 픽쳐스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1900년에 집필한 고전 명작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간 동명의 뮤지컬을 실사화한 영화로 2막으로 구성된 뮤지컬 중 1막을 담은 영화 ‘위키드’가 먼저 개봉했으며 오는 11월에는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 최종장 ‘위키드: 포 굿’이 베일을 벗는다.

속편은 오즈의 운명을 가르는 두 인물,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재회와 갈등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서쪽의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힌 엘파바는 숲속에 숨어 살면서도 억압받는 동물들의 자유를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고 마법사의 진실을 밝히려 한다.

영화 ‘위키드’ 출여 배우 신시아 에리보 / 유니버설 픽쳐스

반면 글린다는 에메랄드 시티 궁정에서 마담 모리블(양자경)의 지시를 받으며 ‘선함’의 상징으로 추앙받는다. 대중에게 안정과 안도감을 주는 역할을 맡은 그는 명성을 넓히며 피예로(조나단 베일리) 왕자와의 성대한 결혼을 준비하지만 여전히 엘파바와의 이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흔들린다. 두 사람의 관계는 멀어져 가고 그로 인해 보크와 피예로의 운명마저 바뀌게 된다.

한편 캔자스에서 나타난 한 소녀의 존재가 엘파바의 동생 네사로즈(마리사 보데)까지 위협하면서 사태는 더욱 긴박해진다. 분노한 군중들은 엘파바를 향해 봉기하고, 결국 글린다는 엘파바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오즈의 미래가 걸린 순간,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공감할 수 있을지, 그리고 두 사람이 만들어낼 결말이 무엇일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위키드: 포 굿’, 주목해야 할 관람 포인트

뮤지컬 영화로서 음악 역시 관객들의 기대 포인트다. 전편 ‘위키드’는 ‘중력을 벗어나(Defying Gravity)’를 비롯해 총 11곡의 넘버를 담아내며 뮤지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존 추 감독은 원작 뮤지컬의 넘버를 최대한 영화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팬들의 신뢰를 얻었고, 화려한 멜로디와 섬세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녹여내며 우려를 넘어선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위키드’에서 아리아나 그란데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유니버설 픽쳐스

최종장 ‘위키드: 포 굿’ 역시 새롭게 편곡된 무대와 오직 영화만을 위한 새로운 곡들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뮤지컬에서 중요한 장면이었던 넘버 ‘동쪽의 사악한 마녀(The Wicked Witch of the East)’가 영화에서는 다르게 구성될 예정이며, 엘파바와 글린다를 위해 새로 추가된 두 곡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팬들과 새로운 관객 모두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의 존재다. 전작에서 뒷모습만 등장했던 도로시가 이번 최종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어떤 배우가 그 역할을 맡게 될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로시의 등장은 오즈의 운명을 바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고되며 작품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화려한 미장센과 압도적인 음악, 시대를 초월한 우정과 갈등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로 돌아올 영화 ‘위키드: 포 굿’은 오는 11월 19일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다시 한번 마법 같은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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