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연 48만원 상당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소중한 태아와 임산부 건강증진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2024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 및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의성군에 거주하면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하거나 신청일 현재 임신한 임산부라면 누구나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유기·무농약 농산물, 가공식품, 무항생제 축산물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대상 임산부는 통합몰에서 꾸러미를 직접 구매하면 되는데 연간 48만 원(지원 38만4000원, 자부담 9만6000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 대상자와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친환경팀 이세보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많은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임산부들이 기간 내 잊지 않고 신청을 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저출생 시대를 맞아 미래세대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저출생 시책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북저출생극복통합접수시스템(happybus.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후 자격검정 후 선착순에 따라 대상자로 확정된 임산부는 통합 몰을 통해 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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