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출시 이후 60만 대를 돌파했다고 2월 발표했다. 이는 견조한 월별 실적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NEV) 시장에서의 폭넓은 입지 강화에 힘입은 결과다.

2024년 4월 SU7 첫 차량 인도를 시작한 이후 22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로 샤오미 전기차 사업부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샤오미는 2026년 1월에만 3만900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그중 YU7 SUV가 약 97%를 차지했다. 이로써 YU7은 1월 중국 판매량 기준 단일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테슬라 모델 Y를 제친 것이다.
2025년 샤오미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은 41만 대를 돌파하며 내부 목표를 크게 상회했다.이는 현대차가 25년 중국에서 판매한 21만대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2025년 12월은 판매량이 5만대를 넘어 월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중반에 출시된 중형 전기 SUV인 YU7은 이러한 판매량 증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출시 후 6개월 만에 15만 대 이상이 판매돼 SU7 세단의 같은 기간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2026년 1월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NEV) 소매 판매가 둔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샤오미 YU7은 견조한 입지를 유지했다. 이는 부분변경을 앞둔 기존 SU7 생산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SUV 부문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


샤오미는 중국 전기차 1위였던 테슬라와 직접 경쟁한다. YU7 SUV는 중국 중형 SUV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와, 첫 번째 전기차인 SU7 세단은 모델3와 경쟁한다.
샤오미는 올해 업데이트된 SU7과 주행거리 연장형 SUV를 포함해 최소 4개의 신모델이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미 창립자 겸 회장인 레이쥔은 2026년 55만 대의 전기차를 인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목표는 샤오미 전기차가 생산을 확대하고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여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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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은 2027년 하반기쯤 샤오미가 유럽 수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도 2028년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미 샤오미코리아는 사업자 등록에 '자동차 도소매'를 올린 바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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