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접수 사흘만에 경쟁률 11대 1···서울대·고려대 접수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사흘째인 11일 의대 수시에 모집인원 대비 11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이날 접수가 마감된 서울대와 고려대 의대 수시 경쟁률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1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서울대는 오후 7시 최종 마감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3만 2594명이 지원했다.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와 고려대의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전기전자 논술전형 102대 1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사흘째인 11일 의대 수시에 모집인원 대비 11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이날 접수가 마감된 서울대와 고려대 의대 수시 경쟁률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1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서울대는 오후 7시 최종 마감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3만 2594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와 고려대의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 서울대의 내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9.1대 1로 전년(8.8대 1)보다 올랐다. 전체 지원자 수는 1만 9820명으로 전년(1만 9279명) 대비 541명 늘었다. 고려대는 서울대보다 경쟁률의 상승 폭이 컸다.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20.5대 1로 전년(13.0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전체 지원자 수도 5만 4041명으로 지난해(3만 3178명)과 비교해 2만 863명 많아졌다.
전공별로 보면 서울대 인문계열 수시 경쟁률은 8.05대 1로 전년(8.42대 1)보다 하락했다. 자연계열은 9.37대 1로 전년(8.92대 1)보다 상승했다. 인문·자연 계열을 통합 선발하는 자율전공학부는 지난해 7.5대 1에서 올해 10대 1로 크게 상승했다. 고려대 인문계열은 19.22대 1, 자연계열은 21.49대 1로 지난해(10.61대 1, 15대 1)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서울대 인문계열에서 가장 지원자가 많이 몰린 학과는 사회학과 일반전형(18.5대 1)이었다. 서울대 자연계열에서는 올해 신설된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일반전형(19.5대 1)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에서는 인문계열의 논술전형 자유전공학부가 91대 1, 자연계열에는 논술전형 전기전자공학부가 10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대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이 8.97대 1,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16.12대 1이다. 서울대 경쟁률은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고려대는 학교추천 20.5대 1, 학업우수 38.34대 1, 계열적합 28.6대 1로 마감됐다. 고려대 경쟁률은 학교추천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대입 수시 원서 접수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진행된다. 고려대와 서울대 두 곳의 원서 접수 기간은 9일부터 이날까지로 마감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려대는 이번 수시부터 논술 전형이 처음 도입됐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며 “이번 입시에서 (초고난도 문항과 의대 정원 증원 파동으로) 정시 불안정성이 커져 수시에 상위권 학생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고 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배 피울 거면 뱉은 연기 다 마시고 나와라'…흡연자 '가스실' 만든다는 병원장
- '1000원일 때 참 좋았는데'…곧 4000원 되는 '이 음식'에 서민들 한숨
- '방관자 되지 않을 것'…'안세하 학폭' 폭로자 추가글→동창들 잇따라 증언
- '온몸에 다닥다닥, 이런 건 처음 봤다'…제주 낚싯배 덮친 '이것' 원인은 폭염?
- '너, 우리 애 가스라이팅했지?'…14세 딸 남친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 '현행범 체포'
- “생후 45일 강아지 택배로 보내드려요”…쿠팡에 뜬 반려견 해외배송 판매 글
- ‘연수입30억’ 과즙세연…방시혁과 포착 때 입은 ‘이 옷’ 단돈 9500원?
- '삼성, 애플 떨고 있니'…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트리플폴드폰, 선 주문만 무려
- '유리 조각으로 위협'…안세하, 학폭 의혹에 소속사 '사실무근'
- '3000만원 주고 순위 높여'…영탁 前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