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맥주 가격 8% 올린다

이민아 기자 2022. 11. 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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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맥주 가격을 평균 8.2% 인상하기로 했다.

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클라우드 맥주 가격이 인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세 인상 요인과 맥주 원재료,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환율 등의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며 "지난 2020년 1월 맥주에 대한 과세 체계가 가격 기준의 종가세에서 용량 기준인 종량세로 바뀌었을 때 세금이 줄어든 만큼 출고가를 인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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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맥주 가격을 평균 8.2% 인상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경쟁사들이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는 가운데 홀로 버텨왔지만, 최근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결국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롯데주류가 처음 선보인 클라우드(Kloud) 맥주 모습

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클라우드 맥주 가격이 인상된다. 클라우드 오리지날 생맥주 1통(20L) 출고가격은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980원으로 9.3% 오른다. 500㎖짜리 20개 출고가격은 2만6160원에서 2만8820원으로 10.2% 오른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출고가격도 생맥주 1통(20L)에 2만9058원에서 3만2890원으로 13.2% 오른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는 2020년 출시 이후 첫 가격 인상이다.

이후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잇달아 맥주 가격을 인상할 때도 롯데는 가격을 동결해왔다. 지난 3월 하이트와 테라, 오비맥주 등의 출고가격이 각각 7.7% 올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세 인상 요인과 맥주 원재료,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환율 등의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며 “지난 2020년 1월 맥주에 대한 과세 체계가 가격 기준의 종가세에서 용량 기준인 종량세로 바뀌었을 때 세금이 줄어든 만큼 출고가를 인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맥주시장 3위 업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 업계가 타격을 입은 시기에 출고 가격을 제품별로 8.1~13.5% 인하했다. 클라우드 500㎖ 캔 기준으로는 가격을 16.8% 인하했다. 당시 롯데칠성음료는 “자영업자와 상생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은 주류 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맥주 원료인 호프의 1㎏당 가격은 올해 3분기 3만3340원으로 지난해 말 1만9550원 대비 70.5% 올랐다. 맥아 수입 가격도 1㎏당 951원에서 984원으로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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