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가을 파도, 정읍 구절초꽃축제
꽃물결 사이로 걸으며 온전히
쉬어가는 시간

하얀 구절초가 바람에 살랑일 때마다 은은한 향이 코끝을 간질여요. 붉은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색을 더하고, 숲 그늘 아래로는 사람들이 잠깐 멈춰 서서 풍경을 마음에 담습니다. 정읍 구절초꽃축제는 그렇게 가을의 서정을 가장 온순한 얼굴로 보여주는 곳이죠.
왜 정읍일까?
구절초가 가장 빛나는 계절의 무대

정읍의 가을은 “순백”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립니다. **약 12만㎡ 규모(축구장 약 17개 안팎)**의 구절초 동산이 솔숲과 계곡 풍경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지니까요. 꽃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꽃밭음악회, 토크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이 곁을 채우고, 하루 5천 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찾고 있습니다.
꼭 걸어봐야 할 정원 동선
천천히, 오래 볼수록 더 아름답습니다.

물결정원 & 인공폭포 매표소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면 폭포 소리와 함께 작은 연못, 갈대, 전망대가 이어져요. 위에서 내려다본 물결정원은 우리나라 지도처럼 보이는 재미있는 풍경을 선물합니다. 숨은 포토 스폿!
구절초정원(메인 군락지) 숲길을 빠져나오면 하얀 파도가 친 듯 구절초가 끝없이 이어지는 광경을 만나요. 나무 그림자 없이 탁 트인 구간은 인생샷 포인트. 단, 꽃밭 출입은 금지! 꽃을 보기 위해 조금만 더 배려해요.
들꽃정원 구절초의 담백함 뒤에는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물결 모양으로 이어집니다. 올해는 색 띠를 더 선명하게 배치해서, 마치 동화책 속 크레파스를 꺼내 둔 듯한 장면이 펼쳐져요.
잔디광장 & 체험존 억새, 대형 레터링 조형물, 넓은 잔디와 집라인 탑승장까지 잠깐 눌러앉아 간식 먹고, 바람 쐬기 좋습니다. 축제 부스에서 쓸 수 있는 정원사랑 상품권으로 소소하게 즐겨보세요.
축제, 이렇게 즐기면 좋아요

빛 예쁜 시간: 오전 10시~오후 3시. 구절초가 가장 환하고, 색이 깔끔하게 담겨요.
동선 팁: 폭포–전망대–구절초정원–들꽃정원–잔디광장 순으로 한 바퀴면 무리 없이 알차요.
포토 매너: 꽃밭은 들어가지 않기, 삼각대는 통로에서만. 서로의 ‘가을’을 지켜줘요.
편의: 입구에서 어르신·보행 불편 방문객용 무료 카트가 판매부스 구간까지만 운행합니다. 이후 구간은 가볍게 천천히 걷기!
기본 정보


행사명: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기간: 2025.10.14 ~ 10.26
장소: 정읍구절초지방정원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산 186-5)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료: 성인 7,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3,000원
매표 시 축제 부스에서 사용 가능한 정원사랑 상품권 4,000원 증정(성인 기준)
문의: 063-539-5696
규모: 구절초 동산 약 120,000㎡(축구장 약 17개 안팎)
접근: 태인 IC 25분, 정읍 IC 35분
비고: 입구–판매부스 구간 무료 카트 운행, 부스·체험·먹거리 운영

가을의 색은 화려하지 않아도 오래 남습니다. 하얀 구절초와 숲 그늘, 잔잔한 음악이 있는 정읍에서, 올해의 가을을 부드럽게 접어 두세요.
다시 펼쳐볼 수 있는 당신만의 흰 도화지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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