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 파크 내 인테그리스코리아 신축공사 현장서 캠페인 벌여

▲ 이민근(가운데) 안산시장이 2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 파크 내 인테그리스코리아 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민·관 합동 ‘온열 질환 예방 캠페인’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2일 상록구 사동에 있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 파크 내 인테그리스코리아 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온열 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8월을 앞두고 지역 내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이민근 시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김형석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유관기관, 민간 재해 예방기관, 안산시 노동안전지킴이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혹서기 건설 현장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장 휴게시설 등 안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에게 ‘온열 질환 예방 키트’를 배포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현장에서 근로자 맞춤형 영향예보 등 기후환경 상황전파를 상시 확인하여 대응 대책을 수립·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민근 시장은 “지역 내 건설 현장에서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의 3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발생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자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테그리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바이오제약,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및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 파크 내에 연구 인력 약 150명, 약 1만㎡ 규모의 반도체 종합연구소를 설립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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