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에 노후자금이.." 요즘 5060 노리는 사기 수법 TOP3

'아버님, 저 검찰청인데요' 전화 한 통에 평생 모은 노후자금이 사라지는 시대입니다. 나는 절대 안 당한다고 생각하시죠? 사기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의 로버트 치알디니는 사기꾼들이 쓰는 수법이 사실은 검증된 심리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수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만으로 당할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오늘은 요즘 5060을 노리는 사기 수법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가족 사칭 메신저 사기

'엄마, 폰 액정이 깨져서 문자로 해. 급하게 상품권 좀..' 자식을 사칭한 문자 사기입니다. 자식 목소리로 전화가 와도 침착하세요. 요즘은 목소리까지 흉내 냅니다. 돈 얘기가 나오면 일단 끊고, 원래 알던 번호로 직접 걸어 확인하는 것이 유일한 방어입니다.

2위. 고수익 투자 리딩방

'월 20% 수익 보장', '원금 보장'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사기입니다. 처음엔 진짜 수익금을 입금해 신뢰를 쌓은 뒤, 목돈이 들어오면 사라집니다. 작게 받으면 크게 갚고 싶어지는 심리, 치알디니가 말한 '상호성의 법칙'을 노린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1위. 검찰·경찰·금감원 사칭 전화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겁을 주고 '안전계좌'로 이체를 요구하는 전화, 피해액이 가장 큰 1위 수법입니다. 기억하세요. 수사기관은 절대 전화로 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권위에 눌려 판단이 흐려지는 순간을 노리니, 무조건 끊고 112에 직접 확인하세요.

그럼 어떻게 대비할까요?

세 수법의 공통점은 '급하다'며 생각할 시간을 뺏는 것입니다. 오늘 가족끼리 약속 하나만 정해두세요. 돈이 오가는 일은 반드시 전화로 두 번 확인하기. 이 약속 하나가 노후자금을 지킵니다.

오늘 정한 가족 약속 하나가, 평생 모은 재산을 지키는 자물쇠가 됩니다.

출처 : '설득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