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미국서 56만대 발칵 뒤집힌 충격 사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최대 규모 리콜 사태에 휘말렸다. 안전의 최후 보루인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니, 이보다 더 충격적인 소식은 없을 것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월 18일 현대차 팰리세이드 56만8580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문제는 다름 아닌 안전벨트 버클이 제대로 잠기지 않는 치명적 결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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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위험한 안전벨트 결함, 원인은 부품 규격 미달

이번 사태의 핵심은 ZF 라이프텍에서 공급된 안전벨트 버클의 내부 부품이 제조 과정에서 규격을 벗어나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는 점이다. 특히 하청업체인 마이크로텍이 사출성형 과정에서 제조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생산한 ‘래치 가이드’ 부품이 문제였다.

그 결과 안전벨트 내부에서 마찰이 증가했고, 특히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는 안전벨트가 스스로 풀릴 위험까지 생겼다. 충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를 전혀 보호하지 못할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인 셈이다.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예비 조사에서는 이미 546건의 안전벨트 체결 불량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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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생산 차량 전량 대상, 국내도 “전수조사” 돌입

리콜 대상은 2020년형부터 2025년형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팰리세이드 전 차종으로, 모두 울산공장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 차량들이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내수용 차량에 대한 우려도 커지자, 현대차는 급히 해명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에는 서로 다른 협력사 부품이 적용돼 있어 국내 판매 차량은 이번 리콜과 무관하다”면서도 “내수 차량 전반에 대해서도 해당 증상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같은 생산 라인에서 나온 차량이라는 점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월부터 무상 교체, 소비자 신뢰 회복이 관건

현대차는 오는 11월부터 리콜 통지를 시작하며, 전국 딜러를 통해 문제의 안전벨트 어셈블리를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ZF 라이프텍은 이미 지난 7월 품질 검토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생산 공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현대차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고 있다. 안전벨트는 자동차 안전의 가장 기본적인 장치로, 이 부분에서 결함이 발생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자동차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안전벨트 결함은 더욱 문제가 크다”며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조기에 대응해야 소비자 불안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브랜드 신뢰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