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 요즘 다 여기로 가요" 고요한 능선 따라 걷는 가을 단풍 명소

신라 왕릉 사이로 걷는
황금빛 가을 산책길
'경주 대릉원'

대릉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진규

경주 대릉원은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을 포함한 총 23기의 고분이 모여 있는 신라의 핵심 유적지다. 둥글게 솟은 고분들의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만들어내는 굴곡미는 대릉원만의 고유한 풍경이다.

봄에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지만,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왕릉 주변을 붉고 노랗게 물들이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고분과 단풍이 만들어내는 계절의 대비가 깊은 정취를 선사한다.

대릉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재현

대릉원을 대표하는 가을 포토존은 ‘왕릉 사이 목련나무’ 앞이다. 잔잔한 분위기의 고분 두 개 사이로 목련나무가 자리하고, 그 주변에 단풍이 들어 사진 속에서 자연스럽게 프레임을 완성한다.

SNS에서 자주 보이는 이 장소는 실제로 보면 더 고요하고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늦가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토존이다.

대릉원 목련나무 | 사진 = 경주문화관광

대릉원 산책로는 경사가 거의 없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넓은 잔디와 고분의 곡선, 사이사이 자리한 붉은 단풍길이 이어져 가을 산책 코스로 완벽하다.

해가 기울 무렵에는 고분 위로 드리워진 긴 그림자와 노란 은행잎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천천히 걸으면서 곳곳에 배치된 안내판을 읽다 보면 신라시대 왕과 귀족들의 흔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역사 산책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대릉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대릉원 내부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이 많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고, 유일하게 내부 관람이 가능한 천마총은 소정의 관람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풍과 고분의 조화는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깊은 분위기를 담고 있어, 경주 가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다.

대릉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명진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1-1

- 이용시간: 09:00~22:00 (입장 마감 21:3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최초 2시간 2,000원 / 이후 1시간마다 1,000원 추가)

- 입장료: 대릉원 무료
※ 천마총(유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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