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게임 끊고 고열에도 열혈 육아, 오은영 “영끌 육아” 우려(금쪽같은)

이하나 2024. 9. 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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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아빠의 영끌 육아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9월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에게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3세 금쪽이가 출연했다.

금쪽이 아빠는 아들 탄생 후 술을 끊었고,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육아에 전념하려 컴퓨터를 폐기하고 게임까지 끊었다.

38도가 넘는 고열에도 금쪽이 아빠는 약만 챙겨 먹고 바로 육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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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금쪽이 아빠의 영끌 육아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9월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에게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3세 금쪽이가 출연했다.

3세 아들을 키우는 금쪽이 아빠는 2년 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금쪽이 아빠는 아들 탄생 후 술을 끊었고,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육아에 전념하려 컴퓨터를 폐기하고 게임까지 끊었다.

금쪽이 아빠는 아들이 혹시라도 다칠까 봐 놀이터에서도 바짝 뒤를 따르며 안절부절 했다. 오은영은 “아빠가 생각하는 최선과 제가 생각하는 최선은 약간 결이 다른 것 같다.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내가 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선이 최선이다. 아빠의 최선은 생존의 남은 한 방울까지 다 동원해서 하는 걸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육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 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 내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가기 때문에 양육의 효능감이 떨어진다. 이렇게까지 하고 나면 나중에 아이에게 괘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아빠의 최선을 편안하게 하는 걸 최선으로 잡아야 한다. 영끌을 최선으로 잡으면 너무 힘들 거다”라고 조언했다.

금쪽이 아빠는 끝내 몸살이 났다. 38도가 넘는 고열에도 금쪽이 아빠는 약만 챙겨 먹고 바로 육아를 시작했다. 지쳐 쓰러진 금쪽이 아빠 모습에 출연자들이 안타까워하자, 금쪽이 엄마는 “카메라를 의식하느라 평소의 40%밖에 못 보여준 거다”라고 전했다.

아픈 몸 이끌고 놀이터로 간 금쪽이 아빠는 갑자기 비가 내리자 열 때문에 귀까지 빨개진 상태에서도 금쪽이를 돌봤다. 차인표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육아를 하면”라고 놀랐고, 홍현희도 “막상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식은땀 범벅에도 헌신하는 모습에 장영란은 “이러다 아빠 쓰러지면 어떡할 거냐”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금쪽이’ 사상 처음인 것 같다. 어지간히 놀아주시지”라고 처음으로 육아를 만류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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