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XC60의 2차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되고 있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1년 1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XC60이 약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변화는 외관보다는 실내에 집중되어 있어 주목할 만하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소폭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전면 그릴의 색상이 블랙으로 변경되었고, 내부 패턴도 대각선 빗살무늬로 트렌디하게 바뀌었다.

측면에서는 21인치 휠 디자인이 변경되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와 볼보 레터링, 번호판 위치 등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실내에서는 가장 큰 변화가 감지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변경되어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해상도와 처리 속도도 향상되어 사용자 경험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는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기에 큰 의미를 갖는 변화로 평가된다.

센터 콘솔 부분도 개선되어 컵홀더 영역이 확장되고 더욱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기존에는 컵홀더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분리되어 있어 다소 답답해 보였던 것이 개선되었다.

스피커 커버 디자인도 변경되어 고급감이 한층 높아졌는데, 특히 센터 스피커의 원형 디자인 트위터는 고급 차량에서도 보기 힘든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시트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도 편안함으로 정평이 나있던 볼보의 시트에 다이아몬드 패턴이 추가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 연출하고 있다. 대시보드의 색감도 미세하게 조정되어 XC90과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2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종 등 총 3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선택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여름 이후에는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전체 판매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XC60의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외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실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대폭적인 개선은 현대적인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럽 시장에서 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를 제치고 중형 SUV 세그먼트 1위를 달리고 있는 XC60의 이번 변화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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