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서 생후 83일 아기 사망‥부모 학대 여부 수사

이승지 thislife@mbc.co.kr 2024. 9.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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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추석 연휴에 인천 주택에서 생후 100일도 안 된 아이가 숨져 아이의 부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 지난 15일 오후 12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83일 된 남자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학대로 숨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30대 아버지와 20대 어머니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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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추석 연휴에 인천 주택에서 생후 100일도 안 된 아이가 숨져 아이의 부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 지난 15일 오후 12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83일 된 남자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해당 아이의 아버지는 "자고 일어났는데 둘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학대로 숨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30대 아버지와 20대 어머니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월 말에도 숨진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음 날 병원에 데려갔다가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20대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당시 생후 2개월이었던 첫째 아이의 무릎을 골절시켜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부부에게 학대치사 등 혐의를 적용하진 않은 상태"라며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부검 결과를 토대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859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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