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추락사한 공군 일병…부대 내 괴롭힘 호소했었다

이영민 기자 2023. 2. 7.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공군 부대 소속 병사가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아파트에서 스스로 추락해 숨졌다.

7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대구 중구 동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공군부대 소속 A일병(21)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은 A일병이 숨진 것을 확인하고 수사당국에 인계했다.

공군 관계자는 "A일병이 부모에게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고 하는데, 이런 내용을 모두 포함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대구 공군 부대 소속 병사가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아파트에서 스스로 추락해 숨졌다.

7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대구 중구 동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공군부대 소속 A일병(21)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A일병이 휴가 복귀일인 전날 복귀하지 않자 탈영한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A일병이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나가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은 A일병이 숨진 것을 확인하고 수사당국에 인계했다.

군은 A일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A일병이 부모에게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고 하는데, 이런 내용을 모두 포함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