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포착, 낮게 배치된 리어램프 '눈길'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신근님이 인스타그램(laffey_chino07)에 게재한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낮게 배치된 후면부 테일램프와 쭉 뻗은 루프라인, 루프레일 등이 확인된다. 실내 시트는 최근 공개된 신형 그랜저와 유사하다. 내년에 공개된다.

신형 싼타페는 현행 모델과 같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은 현대차 최신 플랫폼으로 부분변경으로는 이례적으로 현행 모델에 도입됐다. 5세대 싼타페는 곡선 위주의 기존 모델과 다르게 직선이 강조된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에 가깝게 변경된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과거 현대차 갤로퍼가 연상된다. 전면부 사각형 헤드램프와 후면부에 낮게 배치된 테일램프, 각진 형상으로  나눠진 2열 윈도우, 3열 윈도우, 가파르게 설계된 A필러 등은 갤로퍼의 대표적인 오마주 디자인이다. 각 필러에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됐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각각 현대차 엠블럼을 형상화한 'H' 주간주행등, 내부 그래픽이 탑재됐다. 후면부 방향지시등은 범퍼 측면에 자리 잡았다. 트림에 따라 LED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레버, 터치식 공조기 등 최신 사양 적용이 예고됐다.

시트 형상은 최근 공개된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와 유사하다. 등받이에는 'H'가 각인됐다. 1열 시트를 슬림하게 제작해 2열 레그룸 공간을 극대화했다. 2열 도어 트림에는 각각 2개의 컵홀더가 배치됐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없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