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20일 정상회담… “다극화 질서 선언 채택”
조성민 2026. 5. 19. 06:07
19∼20일(현지시간)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20일 열린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영접을 받은뒤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 국빈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튿날 오전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시 주석이 개최하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비공개로 시 주석과 회담한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설명했다.
앞서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15일 통상 외국 지도자 방문시 행사가 열리는 댜오위타이가 아닌 ‘중국 권력의 심장부’ 중난하이(中南海·중남해)에서 시 주석과 차담 및 업무 오찬을 했다. 우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이 “다극화된 세계 질서와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 수립에 관한 선언문”과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등에 대한 약 40건의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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