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현재까진 승격 팀 돌풍 없다...번리-셰필드-루튼 나란히 무승→강등권 위치

신동훈 기자 입력 2023. 9.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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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PL)에 올라온 승격 3팀이 모두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최근 시즌을 돌이켜 보면 PL에서 올라온 승격 팀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1991-92시즌 이후 31년 만에 PL에 올라온 루튼은 한동안 세미프로에 있을 정도로 팀 명성이 낮았다.

승격 3팀 중 누가 살아남을지 지켜보는 것도 PL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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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PL)에 올라온 승격 3팀이 모두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최근 시즌을 돌이켜 보면 PL에서 올라온 승격 팀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크리스 와일더 감독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브렌트포드,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 등이 있었다. 재정이나 선수단 이름값 면에서 기존 PL 팀들과 비교가 됐지만 저력을 보이면서 순위권을 요동치게 해 보는 재미를 줬다.

올 시즌도 기대를 모았는데 현재까지는 다 고전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 팀인 번리는 5경기 1무 4패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면서 챔피언십을 지배했고 결국 우승을 하면서 PL에 올라왔다. PL에서도 같은 색깔을 유지했는데 수비가 허망하게 무너지면서 승리를 못하고 있다.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렀는데 13실점을 허용했고 최다 실점 2위에 올라있다.

번리와 함께 자동 승격을 한 셰필드는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2위에 올라 PL에 왔다. 와일더 감독 체제에서 PL을 뒤흔든 적이 있어 관심이 컸는데 토트넘 훗스퍼전에 충격 1-2 역전패를 당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8 대패를 당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는 중이다. 현재 6경기 1무 5패로 최하위에 위치한 상태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루튼도 처지는 마찬가지다. 1991-92시즌 이후 31년 만에 PL에 올라온 루튼은 한동안 세미프로에 있을 정도로 팀 명성이 낮았다. 그러다 차근차근 올라와 PL 승격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PL에 올라왔는데 자금은 부족했고 경험은 적었다. 로스 바클리, 팀 크룰, 테덴 멘기, 알베르 삼비 로콩가, 이사 카보레, 마벨러스 나캄바, 타히트 총 등을 영입하긴 했는데 전력은 PL 최하위 수준이었다.

시즌 개막 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졌다. 경기 내용 면에서 처참해 아쉬움을 보였다. 직전 경기인 울버햄튼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울버햄튼 선수가 전반에 퇴장을 당해 한 명이 많았지만 결국 승리를 못했다. 그러면서 5경기 1무 4패로 18위에 올라있다.

번리, 셰필드, 루턴 나란히 승점 1로 강등권인 18위부터 20위까지 위치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한다면 강등권 순위가 지속될 것이다.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이 선수단으로 결과를 찾아야 한다. 승격 3팀 중 누가 살아남을지 지켜보는 것도 PL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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