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그냥 걷기만 해도 영화 같아요"… 수도권 장미 명소 개화 소식

장미원과 식물원이 함께 꾸미는
5월의 정원 파티
출처 : 서울대공원 인스타그램

수도권 대표 장미 명소로 꼽히는 서울대공원이 식물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2025 서울대공원 장미원·식물원 축제’는 장미의 계절을 장미원과 식물원이 함께 수놓는 대형 가든 페스티벌이다.

‘장미, 정원을 품다’라는 이름 아래 장미원 곳곳이 꽃과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의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 서울대공원 인스타그램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2000년에 조성돼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장미 179종 3만8000주가 심어진 이곳은 장미꽃의 향연과 함께 유럽풍 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테마가든 내에 조성된 장미원은 프랑스식 문양 정원이 인상적인 1단지부터, 가제보와 라벤더가 조화를 이루는 2단지, 흔들의자와 덩굴장미가 매력적인 3단지, 신화 속 조각상과 영국식 장미가 어우러진 4단지까지 네 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낸다.

축제 기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미원과 식물원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미 포토존과 조각 작품 전시, 그리고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장미원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장미꽃지 만들기, 컬러링 테이블, 장미 비누 만들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식물원 앞 잔디마당에서는 네잎클로버 키링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자연 체험도 가능하다.

출처 : 서울대공원 인스타그램

중앙광장에서는 꽃과 식물, 정원을 테마로 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아트마켓’이 펼쳐진다.

각종 디저트, 테마 굿즈와 함께 로맨틱한 장미소품도 함께 판매돼 보는 재미와 고르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탬프 투어, 초록 심리테스트, 장미 포토부스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축제 내내 이어진다.

특히 식물원은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아 전시온실, 테마가든, 표본전시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구역을 소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며 장미원과의 시너지를 꾀한다.

출처 : 서울대공원 인스타그램

15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식물원은 계절마다 다른 테마 전시와 더불어 초화류, 선인장, 관엽식물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어 정원에 관심 있는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고, 축제 기간 동안은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입장료는 서울대공원 기준 요금이 적용된다.

다가오는 초여름, 도심에서 장미의 향기에 취하고 정원의 초록에 기대어 여유를 느껴보고 싶다면, ‘장미 정원을 품다’라는 이름의 이 축제는 놓치기 아쉬운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