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의 마음속에는 오직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뿐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천문학적인 감독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2일(한국시간) "지단은 사우디의 엄청난 제안을 거절했다"며, "알힐랄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전까지 1년 계약 조건으로 84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지만, 지단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단은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3년째 휴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 재임 시절 라리가 우승 2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눈부신 업적을 세우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지단이 오랜 기간 감독직을 맡지 않는 이유는 바로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부임에 대한 강한 열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디디에 데샹 감독의 후임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데샹 감독이 잔류하면서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단은 거액의 사우디 제안마저 마다하며 프랑스 대표팀을 향한 갈망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지단에게 거절당한 알힐랄은 인터 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 영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