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거짓말하고, 기자들은 날 믿지 않아" 텐 하흐, '경질설'에 자신감 가득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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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경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짐 랫클리프 경과 조엘 글레이저가 런던에서 열린 맨유 수뇌부 회담에 참석한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화요일에 런던에서 예정된 맨유 고위층이 모이는 자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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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경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소음은 항상 몇몇 언론으로부터 온다. 이들은 이야기를 만들고 거짓말을 가져온다. 몇몇 기자들은 나를 믿지 않는다. 나는 기사를 봤다. 물론, 현재 우리의 위치에 행복하진 않다. 긍극적으로, 우리는 차분하다. 우리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으며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큰 주목을 받았다. 2022-23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2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만족할 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탓에 꾸준히 경질설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엔 더욱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리그 8경기에서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격차는 단 5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최근엔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0-3 완패를 당하는 등 옹호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최근엔 경질설이 더욱 힘을 얻었다. 텐 하흐 감독을 꾸준히 신뢰하던 이네오스 그룹마저 의구심을 품었고 결국 그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짐 랫클리프 경과 조엘 글레이저가 런던에서 열린 맨유 수뇌부 회담에 참석한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화요일에 런던에서 예정된 맨유 고위층이 모이는 자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회의 결과는 '유임'이었다. 고위층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결정했다.
물론 이러한 회의 결과가 그에게 완벽한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맨유는 다음에 진행될 브렌트포드, 페네르바체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지휘봉을 유지하는 데 필사적이라고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는 텐 하흐 감독. 스스로에 대해선 여전히 자신감이 가득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이며 맨유를 이끌고 '성공'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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