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20억 고급빌라 최초 공개…"청소 이모도 못 불러요" [집코노미-핫!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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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본명 김현주), 연정훈 부부가 결혼 19년 만에 자택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방송 촬영을 위해 집을 정리했다며 "이런 상태로 만드는데 3~4주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이후 한가인의 집이 모두 공개되진 않았지만, 부부의 독사진이 나란히 붙은 거실과 책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놀이방, 손님들을 여럿 초대할 수 있는 넓은 다이닝룸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가인 부부는 2014년 12월 전용면적 156.08㎡가 19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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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본명 김현주), 연정훈 부부가 결혼 19년 만에 자택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첫 콘텐츠로 집 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한가인은 방송 촬영을 위해 집을 정리했다며 "이런 상태로 만드는데 3~4주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등·하원과 교육, 돌봄에 제 스케줄 소화하려니 청소는 내려놓았다"며 "청소까지 쓰러질 거 같은데, '한가인이 지저분하게 산다'고 할까 봐 청소 이모를 부르지 못한다. 청소 이모가 올 때가 되면 내가 청소를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고백하며 모든 정리 정돈 등 살림을 스스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한가인의 집이 모두 공개되진 않았지만, 부부의 독사진이 나란히 붙은 거실과 책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놀이방, 손님들을 여럿 초대할 수 있는 넓은 다이닝룸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가인의 자택은 서울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에 있는 한 고급빌라 목멱재다. 한가인은 시부모와 함께 거주하다 분가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멱재는 2010년 준공된 고급빌라로 6호선 버티고개 부근 고급빌라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한가인 외에 정치인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한 배우 심은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면서 "한국판 비벌리힐스가 연상된다"는 이유로 '버티고개힐즈' 혹은 '버티힐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가인 부부는 2014년 12월 전용면적 156.08㎡가 19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배우 공유도 같은 건물을 매입해 아래층에서 거주하다가 2020년 5월 21억38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9세대만 거주하는 곳으로 남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이다. 빌라 바로 뒤 남산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집안에서도 '남산뷰'를 볼 수 있다.
또한 건물 내에 바비큐 파티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입주민 공동 정원도 마련돼 있어 신당동에서도 살기 좋은 빌라로 꼽힌다.
버티고개가 중구 약수동과 용산구 한남동 사이에 위치한 만큼, 명동과 을지로 부근까지 차량으로 10분에서 15분, 광화문까지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고, 한남대교와 동호대교를 통해 강남 및 도심 이동이 수월하다.
세대수가 적어 매물이 잘 나오지 않아 현재 해당 자택의 정확한 시세를 알긴 힘들지만, 심은하 부부가 거주하는 남산포레스트하우스의 219.89㎡ 면적이 2021년 28억원에 팔렸고, 공효진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남산현대빌라의 경우 전용 전용면적 168.69㎡ 호실이 3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와 비슷한 가격대가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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