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안 위' 가사 쓴 비와이, 이번 신곡엔 이승만 육성 담아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6. 5. 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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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공개된 비와이 신곡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처


엠넷 '쇼미더머니12'에 피처링 주자로 나섰을 때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연상케 하는 가사를 썼던 래퍼 비와이가 이번에는 고(故) 이승만 대통령 육성을 신곡에 담았다.

비와이는 지난 8일 본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SOUTHSIDE FREESTYL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곡 도입부에는 "생명의 소식이요, 자유의 소식입니다"라고 하는 이 전 대통령의 음성이 실렸다.

또한 해당 곡에는 "미녀 목소리엔 멸"이라고 한 후 삐 처리되어 '멸공'을 표현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불과 얼마 전에도 비와이는 가사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26일 방송한 엠넷 '쇼미더머니12'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권오선의 '윈'(W.I.N.)을 피처링했다. 이때 비와이의 랩 가사에는 "싹 다 까 보면 놀라겠지 그 급은 마치 선구안 위"라는 내용이 있었다.

"싹 다 까 보면 놀라겠지"라는 가사와, '선구안 위'를 빠르게 발음하면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된다는 점에서 '부정선거' 주장을 담아낸 것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계엄 선포로 인해 대통령에서 파면된 후 현재 수감 중인 윤석열씨 지지자(이른바 '윤어게인')를 비롯한 일부 극우 세력은 오랜 시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비와이는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초등학교 성교육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교재 사진을 올린 후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생식 기관 및 신체적 차이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적 성이 있다"라며 "성을 구분하기보다는 성의 다양성 측면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게시했다.

비와이는 "제정신일까"라며 "교육하는 사람들은 교육받는 게 불법임?"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등을 비롯한 성경 구절을 게시했다. 비와이는 스스로도 여러 번 밝힌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한 비와이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고, 현재 두 딸의 아버지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본인의 레이블 데자부 그룹의 종료를 지난 2일 알렸다. 당시 비와이는 "저는 실패했다. 제 그릇을 분명히 알게 되었으며, 집착했던 것들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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