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화전기 주가가 정리매매 기간 중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22.83% 오른 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는 정리매매 첫날이었던 지난 1일에는 89.54% 내린 94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리매매 때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아 초단타 매매로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화전기의 정리매매 기간은 9일까지이며, 상장폐지 예정일은 10일이다.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6억원, 단기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3개사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월 14일 경영진의 배임·횡령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지만, 가처분 신청으로 집행이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