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타깃’ 갤러거, 첼시 잔류 확정...포체티노도 “첼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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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는 첼시에 남는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갤러거는 1월 한 달 동안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를 좋아하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겨울 첼시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갤러거는 첼시에 잔류한다. 그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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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코너 갤러거는 첼시에 남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이를 확인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공격 축구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고, 이후에는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통해 득점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공간을 점유하고,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EFL컵과 잉글랜드 FA컵에서 탈락하며 우승 가능성이 사라지긴 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희박하긴 하지만, 리그에서의 우승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아직 스쿼드가 완성된 것은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대신할 미드필더를 찾고 있고, 지난겨울부터 첼시의 미드필더 갤러거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여전히 갤러거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첼시는 1월에 갤러거에게 오는 제안을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갤러거에게 관심을 갖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갤러거에 대한 제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첼시는 이적시장 막바지 갤러거가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과 그의 대체자가 없다는 점을 두고 결국 갤러거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기간부터 갤러거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갤러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계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여러 차례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계약 만료까지 18개월을 앞둔 갤러거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조짐은 없으며, 토트넘은 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첼시에서 뛰었던 갤러거는 지난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통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 2선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성공적으로 임대를 마친 채 첼시로 돌아왔다. 2022-23시즌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첼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으며 2선과 3선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협상은 무산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갤러거는 1월 한 달 동안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를 좋아하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겨울 첼시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갤러거는 첼시에 잔류한다. 그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갤러거의 마음을 확인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후 포체티노 감독은 “내 생각에 갤러거는 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선수고,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노력하는 선수다. 그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매우 귀중한 일이다. 나는 그와 팀을 위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갤러거가 내게 말한 것은 첼시에 남는 것이다. 이제 클럽과 갤러거의 문제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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