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 5곳

4월이 되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벚꽃이 한창 피어오르며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봄날의 포근함을 느끼며 공연·푸드트럭·야외 영화상영 등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멀리 갈 필요 없이 수도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섯 가지 벚꽃축제를 소개한다.

1. 송파구 호수 벚꽃축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축제 기간: 4월 2일 ~ 4월 6일

장소: 석촌호수 일대 (송파구 송파나루길 206)

석촌호수를 따라 1,000여 그루 벚나무가 이어져, 화려한 벚꽃 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인파가 많지만, 그만큼 버스킹·푸드트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4월 6일에는 오후 6시부터 콘서트가 열려 도심 속 봄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2. 여의도 벚꽃축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축제 기간: 4월 4일 ~ 4월 8일

장소: 영등포구 여의도동 8-1 일대

서울 벚꽃 명소 하면 윤중로를 빼놓을 수 없다. 약 1,800그루 벚나무와 개나리·진달래 등이 함께 피어나는 화사한 풍경이 유명하다. 축제 기간 동안 재즈부터 가수 이현우, 수란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한강을 배경으로 꽃놀이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3.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축제 기간: 4월 3일 ~ 4월 27일

장소: 서초구 양재동 261-23 일대

해가 진 후 펼쳐지는 야간 조명이 돋보이는 벚꽃축제다. 축제 개막식에는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리고, 매일 서커스·뮤지컬 영화 상영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4월 4일과 6일의 야외 영화 상영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4. 동대문구 봄꽃축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축제 기간: 4월 5일 ~ 4월 6일

장소: 장안 수변공원 (장안동 24-1 일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한적한 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눈여겨보자. 오케스트라 공연, 거북이 마라톤, 봄꽃 시네마 등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이나 친구와 가볍게 봄나들이 코스로 들르기 좋다.

5. BLOSSUM TOWER (N서울타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축제 기간: 3월 22일 ~ 4월 14일

장소: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N서울타워)

남산타워에서도 벚꽃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커플 벚꽃 패키지를 판매하며, 전망대 입장과 기념 촬영까지 묶은 구성을 즐길 수 있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봄 풍경을 감상하거나, 서울 전경과 벚꽃이 어우러진 야경을 만끽하기에도 제격이다.

봄에는 유독 짧은 벚꽃 시즌을 알차게 보내려면, 개화 시기·축제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자. 시끌벅적한 공연부터 아기자기한 꽃길 산책까지, 자신만의 벚꽃놀이 스타일에 맞는 축제를 찾아보면 더더욱 즐겁다. 올해 4월,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를 마음껏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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