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반찬에 ‘이 행동’ 하면, 음식이 독으로 변합니다

냉장고에 남은 반찬, 대부분 따뜻하게 데워 먹으려고 뚜껑을 덮은 채 전자레인지에 넣죠.
하지만 이게 가장 위험한 습관입니다.
뚜껑을 덮은 채 가열되면, 내부 수증기가 순식간에 올라가
세균이 퍼지는 완벽한 환경이 됩니다.

특히 나물, 어묵, 볶음류처럼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뚜껑을 닫고 돌리면 수증기가 응축돼
음식 위에 다시 떨어집니다.
그 안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기 시작하죠.
겉보기엔 따뜻해 보여도, 속은 여전히 미지근하고
세균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식중독 전문가는 “뚜껑을 덮고 데운 음식이
오히려 상하기 쉽다”고 말합니다.
특히 여름철엔 2분 데운 음식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사례도 있어요.

남은 반찬을 안전하게 데우는 방법은 단 하나,
뚜껑을 열고 1분 돌린 뒤, 한 번 저어 다시 1분.
단순하지만 이 과정을 지키면
같은 반찬도 훨씬 깨끗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은 남은 게 아니라, 살아 있는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