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회사 살리네" 최근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형 SUV

사진=르노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SUV 판매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독점 구도가 지속되던 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는 인상적인 판매 실적으로 두 브랜드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54일 만에 1만5천 대 판매, 그랑 콜레오스 돌풍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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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9일 첫 출고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영업일 기준 54일 만에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기록하며 르노코리아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1월 한 달 동안 6,582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판매 순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기아 카니발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SUV 중 하나로, 그랑 콜레오스의 높은 시장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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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 방면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차량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실내에서는 동승석까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기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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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받는 모델인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245마력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며, 공인 복합 연비는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로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국산 SUV 시장의 지형 변화, 현대·기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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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 시장은 전통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구조다.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이러한 고정된 판도를 흔드는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르노코리아는 이미 올해 초부터 디젤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트림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공은 이러한 전략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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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SUV 판매 순위에서 투싼(5,583대)과 스포티지(4,233대)가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는 이들 경쟁 모델을 앞지르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포티지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둔 시점이라 판매량 감소가 어느 정도 예상되었지만, 그랑 콜레오스의 지속적인 인기는 신차 출시 이후에도 강력한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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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중심의 설계와 첨단 기술을 통한 차별화 전략은 국산차 시장에서 르노코리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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