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악플 쏟아지자…"죽을래 진짜?" 분노한 오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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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베어스 선수 오재원(37)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비난한 악플러들을 공개 저격했다.
다만 손흥민의 계정엔 "너무 잘했으니 울지 말길", "대한민국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 "부상 없이만 경기해달라", "부담감 컸을 텐데 절대 죄책감 갖지 마세요", "안좋은 상태에도 출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와골절 3주 만에 뛰는 게 기적" 등 응원하는 댓글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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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 두산베어스 선수 오재원(37)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비난한 악플러들을 공개 저격했다.
오재원은 지난 2007년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지난달 8일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은퇴했다.
29일 오재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린 악플들을 직접 캡처한 뒤 “다들 한 분야에서 CEO 정도 되시나 봐요?가 아니라 죽을래 진짜?”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들은 손흥민의 안와골절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한국의 부진한 성적 등으로 인해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흥민의 계정엔 “너무 잘했으니 울지 말길”, “대한민국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 “부상 없이만 경기해달라”, “부담감 컸을 텐데 절대 죄책감 갖지 마세요”, “안좋은 상태에도 출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와골절 3주 만에 뛰는 게 기적” 등 응원하는 댓글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장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구고, 얼굴을 가린 채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으면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 미안하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잘하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한국과 포르투갈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은 오는 12월 3일 0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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