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베스트 20
아래 소개되는 파주 맛집들은 여행 전문 에디터의 시선에서 꼼꼼하게 살핀 곳들이에요. 위치 정보와 영업시간, 대표 메뉴, 가격대, 식당만의 독특한 분위기까지 최대한 자세히 담았으니, 파주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해 보시길 바라요. 구분선을 없애고, 한 식당당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담았으니 천천히 살펴보세요.
반구정나루터집
반구정나루터집은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자랑하는 장어 전문점이에요. 파주 문산읍 반구정로를 따라가다 보면 푸른 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이 나오는데, 이곳에 바로 반구정나루터집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강변 옆에 위치해 있어 식사 전후로 강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물안개가 살짝 끼기도 하는데, 운치가 가득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장어구이예요. 장어는 철마다 조금씩 시세가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1인분에 3만 원 후반대에서 4만 원대 초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어요. 장어 손질과 양념, 그리고 숯불 향이 어우러져 도톰하고 기름진 살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어준답니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면 한옥과 현대적인 구조가 조화된 느낌이 드는데, 목재로 된 벤치형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고루 마련되어 있어요. 그룹으로 방문해도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룸 형태의 공간도 있지요.
무엇보다 반구정나루터집의 매력은 임진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실내에서도 창밖으로 넓은 강이 보여 탁 트인 느낌이 들고, 날이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 선선한 강바람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주차 시설은 널찍하게 구비되어 있어, 자차로 이동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장어구이만 있는 게 아니에요. 매콤한 닭국수나 다른 별미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장어가 부담스럽다면 다른 요리를 시도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지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장어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가급적 전화 예약을 해보시는 게 좋아요.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대나 평일을 공략하시면 더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강가 주변 산책도 꼭 해보세요. 임진강 특유의 평화로운 풍경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줍니다.
파주닭국수
파주닭국수는 파주 시내에서도 꽤나 유명한 국수 맛집으로, 닭 한 마리를 푹 고아낸 육수 맛이 일품이에요. 위치는 야당역 인근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접근하기 나쁘지 않고, 자차로 이동하더라도 인근 공영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어 부담이 적어요. 외관은 단정한 식당 느낌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심플한 모던 인테리어가 반겨서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받을 수 있어요.
대표 메뉴는 역시 닭국수입니다. 한 그릇에 8천 원에서 1만 원 내외의 가격대로, 뽀얗고 진한 닭 육수 위에 탱글탱글한 면이 올라가 있어요. 면발은 적당히 두께가 있어 씹는 맛이 좋고, 살코기가 많이 들어있어 한 그릇 먹고 나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닭국수를 다 먹은 후에는 밥을 조금 말아서 먹어도 국물이 짜지 않아 마지막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메뉴 중 추가로 시도해볼 만한 것은 수육이에요. 닭고기로 만든 수육도 있지만, 특별 메뉴로 잠깐씩 다른 부위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기도 해서 방문 시기에 따라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무엇보다 요즘같이 가벼운 식사 분위기를 선호하는 추세에는 딱 좋은 느낌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 주말에는 조금 더 연장 운영을 하며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여는데, 재료 소진 시 문을 일찍 닫을 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브레이크타임은 3시부터 5시까지로, 이 시간대에는 재료 준비와 매장 정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체로 점심·저녁 피크 타임에 손님이 몰리는 편이라, 인원이 많다면 조금 여유롭게 방문 계획을 세우거나 예약 전화를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더티트렁크
더티트렁크는 파주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형 공장형 카페예요. 초창기에 폐공장을 리모델링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부터, 파주 카페 투어 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인기 스폿이 되었죠. 외관만 봐도 높은 철제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실내로 들어서면 넓은 홀과 높은 천장이 빚어내는 압도적인 규모에 감탄하게 돼요.
이곳은 그냥 카페라고 하기엔 규모가 워낙 커서,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 같은 느낌이 더 강해요. 내부에 다양한 테마 구역이 있고, 때때로 소규모 전시나 공연,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하거든요. 대표 메뉴로는 커피 음료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베이커리, 특히 시그니처 크로플이나 더티 케이크가 유명해요. 커피나 라떼 한 잔은 5 ~ 6천 원대, 디저트류는 5 ~ 8천 원대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공간 규모와 분위기를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좌석도 정말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창가 쪽에는 소파가 배치되어 있어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중앙 홀에는 큰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노트북을 펴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젊은 연인들, 사진을 찍으러 온 친구들 무리까지 분위기가 다채로운 편이랍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나, 주말에는 차가 몰릴 수 있으니 가급적 오전 시간대를 노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셔도 좋아요.
영업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에는 9시부터 10시까지로 조금 더 길어요. 다만 마지막 주문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을 수 있으니, 늦은 오후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해요. 더티트렁크의 가장 큰 매력은 물론 그 독특한 인더스트리얼 분위기겠지만, 의외로 음료와 디저트의 품질도 뛰어나니 파주 여행 중 카페를 찾고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한정식 임진각
한정식 임진각은 파주의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과 평화누리 공원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 관광 후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딱 좋은 곳이에요. 임진각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어 편리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평화로운 강과 녹지가 마음을 사로잡죠. 외관은 무난한 식당 분위기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깔끔하면서도 전통미를 살린 인테리어가 특징이랍니다.
이 식당의 자랑은 뭐니 뭐니 해도 깔끔하게 차려내는 한정식 코스예요. 한 상 가득 나온 반찬과 구이, 탕, 찌개까지 식사 테이블을 꽉 채울 만큼 푸짐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쇠고기를 재료로 한 맑은탕이나, 제철 해산물을 곁들인 생선구이, 그리고 정갈한 나물들이 일품이에요. 한정식 코스 메뉴는 인원수와 가격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보통 1인당 2~3만 원 정도면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특히 관광지 근처 식당이라고 해서 ‘회전율만 신경 쓰는 곳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곳은 그런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줄 정도로 음식의 퀄리티가 뛰어나요. 밥과 국물,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인 느낌이 들어 여행 중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거예요. 내부 좌석도 여유 있어 단체 모임에도 좋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늘 북적이니 예약 문의를 해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영업시간은 대체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30분 전후로 운영하며,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 30분, 저녁시간인 6시 전후로 가장 혼잡해요. 임진각 일대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방문하면 동선이 편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마친 후에는 평화누리 공원을 다시 산책하거나 카페에 들르는 코스로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을 듯합니다.
타샤의정원
타샤의정원은 파주 교하동 외곽에 자리 잡은 곳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쁜 정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이 돋보여요. 마치 동화 속의 작은 유럽식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건물 외관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 또한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제격이지요.
이 식당에서는 주로 퓨전 한식을 선보이는데, 한정식과는 조금 다른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색다른 조합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꽃 장식을 활용한 전채나 샐러드에 한국식 드레싱을 곁들이거나, 고급스러운 한식 반찬을 서양식 코스 형태로 풀어내는 식이에요. 대표 메뉴로는 2만 원대 초중반의 코스 요리가 있으며, 계절마다 재료가 바뀌는 점이 매력적이랍니다.
가장 유명한 스폿 중 하나는 바로 야외 정원이에요. 날씨가 좋을 때는 정원 한편에 테라스 테이블을 마련해두고 있어, 향긋한 꽃 내음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곳곳에 있는 포토존은 가족 단위 손님이나 연인들에게 인생샷을 건지기 좋은 장소로 손꼽히죠. 특별히 아이 동반 손님도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는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브레이크타임과 정원 개방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질 수 있어요. 전화 문의 후 방문하시면 가장 정확하고, 특히 주말이나 휴일엔 예약을 서둘러야 원하는 시간대에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조금 멀리서라도 드라이브를 즐기며 이곳에 도착하면, 예쁜 꽃들과 함께한 여유로운 식사가 하루의 고단함을 잊게 해준답니다.
갈릴리농원
갈릴리농원은 파주 교외의 파평면 지역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어 전문점이에요. 농원이라는 이름답게 넓은 마당과 시골집 같은 편안한 느낌이 특징으로, 입구부터 푸른 잔디와 텃밭이 조성되어 있어 마치 시골 외갓집에 온 듯한 정겨움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단체 고객을 위한 주차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직장 회식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장어 품질은 소문대로 훌륭해요. 국내산 장어를 사용해 숯불에 구워내는데, 기름기가 빠지면서도 특유의 고소한 맛은 살아 있죠. 구이 방식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1인분에 3만 원대부터 시작해 시세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어요. 장어를 다 먹은 후에는 볶음밥 혹은 국수 사리를 추가해 마무리하는 코스도 인기예요.
내부는 넓은 홀 형태로 되어 있어 단체석이 많고, 오픈 키친 같은 느낌의 공간에서 직원들이 장어를 미리 초벌구이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농원이라는 콘셉트답게, 창문 밖으로는 넓은 들판과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어 식사 중에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아이들은 마당을 뛰어놀 수도 있고, 어르신들은 실내에서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이 잘 구성되어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9시경까지로, 장어 물량에 따라 조기 마감할 수도 있으니 예약을 권장합니다. 특히 주말 점심~저녁 시간대에는 대기 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가족 모임이라면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게 좋아요. 파주 지역을 드라이브하다가 들르기에도 괜찮은 코스이니, 자연 속에서 장어의 고소함을 만끽하고 싶을 때 갈릴리농원을 찾아보세요.
숑스바베큐
숑스바베큐는 파주 지역에서 제대로 된 바베큐 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교하나 탄현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그만큼 널찍한 부지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죠. 외관부터 아웃도어 감성이 물씬 풍기며, 실내좌석과 야외좌석 모두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대표 메뉴는 당연히 바베큐 플래터예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워서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 내놓는 스타일로, 3 ~ 4인용 기준 5만 ~ 6만 원대 정도에 즐길 수 있어요. 고기 부위에 따라 금액대가 달라질 수 있지만, 일단 양이 꽤 넉넉해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 모임에 딱 좋습니다. 이곳의 바베큐는 훈연 향이 진하게 배어 있어, 육즙과 함께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에요.
아이들은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답니다. 간단한 사이드 메뉴나 맥주, 음료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낮부터 밤까지 시간대에 맞춰 즐길 거리가 많아요. 주말 저녁에는 붐비는 경우가 많아 예약을 꼭 권장하고, 우천 시에는 실내 테이블이 더 빠르게 차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는 편이 좋아요.
영업시간은 평일 11시부터 21시까지, 주말에는 22시나 23시까지 연장하기도 하는데, 시즌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SNS나 전화 문의를 해보세요. 특히 고기를 초벌해주는 모습이 공개된 오픈형 키친이 인상적인데, 직접 눈으로 보면 고기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더욱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가성비와 맛, 그리고 분위기까지 챙기고 싶다면 숑스바베큐를 목록에 넣어두세요.
만포면옥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점
만포면옥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점은 쇼핑으로 유명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자리하고 있어,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기 좋은 곳이에요. 요즘같이 넓은 쇼핑몰에서 한나절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걷다 보면 어느새 배가 출출해지죠. 이때 만포면옥에 들어가면 시원한 냉면 한 그릇에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어요.
대표 메뉴는 평양식 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 맛이 특징이에요. 평양냉면 특유의 심심하면서도 깊은 맛이 제대로 살아 있어, 처음엔 밍밍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먹을수록 매력에 빠진다는 분들이 많죠. 가격대는 냉면 한 그릇에 1만 원 전후, 비빔냉면도 비슷한 수준이며, 육전이나 만두 등의 곁들임 요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식당 내부는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으로 조용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울렛 중간에 위치해 있어 쇼핑 동선이 편하고, 주차 시설 역시 아울렛 전체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어 넉넉해요. 오래 걷다 보면 시원한 국물이나 면 요리가 당기기 마련이니, 이때 만포면옥을 찾아가면 탁월한 선택이 될 거예요.
영업시간은 아울렛 운영 시간에 맞춰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9시까지(시즌별 상이), 주말이나 연휴에는 연장 영업을 할 때도 있어요. 냉면 외에도 갈비탕 등 한국식 탕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좀 더 든든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이에요. 아이가 있는 가족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든지 편안히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니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완당우동
완당우동은 파주 시내의 소박한 골목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동·완당 전문점이에요. 가게 간판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국물 향이 손님을 반겨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우동 국물 위에 얹어지는 ‘완당(만두)’으로, 진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과 부드러운 만두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메뉴예요.
원래 중식당에서나 볼 법한 완당이 우동과 결합됐다는 점이 이채로운데, 한입 베어물면 부드럽고 촉촉한 만두소가 탁월한 식감과 맛을 선사해요. 국물은 가쓰오부시와 멸치, 다시마 등을 오래 우려내서 만들었다고 해요. 가격대도 7천~8천 원 선으로 부담이 적어 한 끼 식사로 제격이에요. 날이 쌀쌀해지면 특히 생각나는 메뉴이기도 하죠.
매장은 테이블이 많지 않아 피크 타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만큼 아담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가 매력이에요. 내부 벽면에는 오래된 사진이나 메뉴판이 붙어 있어 옛날 분식집을 떠올리게 하는데, 젊은 층도 많이 찾는 터라 세대가 골고루 어우러져요. 점심에는 직장인들, 저녁 시간에는 가족들로 붐비니 조금 여유롭게 방문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데, 브레이크타임은 없지만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사이드 메뉴로는 간단한 유부초밥이나 전병 같은 것들도 있는데, 우동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하니까 먼저 대표 메뉴를 맛본 후 추가 주문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어요.
헤이리 물고기자리
헤이리 물고기자리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안쪽에 자리 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헤이리는 워낙 예술적인 감성과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물고기자리는 화사하면서도 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손꼽히죠. 특히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낮에 방문하면 공간 전체가 포근하게 빛나 기분이 좋아져요.
이곳에서는 파스타, 피자, 리소토 같은 정통 이탈리안 메뉴를 주로 선보이는데, 생면 파스타를 활용해 만든 메뉴가 인기예요. 토마토 소스 파스타(1만 5천 원 전후)나 해산물 봉골레 파스타(1만 7천 원 전후)는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소스가 진하게 배어들어 만족도가 높아요. 화덕 피자도 갓 구워낸 도우 특유의 바삭함과 쫄깃함이 잘 살아 있어, 단체 방문 시 여러 종류를 시켜 나눠 먹어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가게 이름인 ‘물고기자리’는 사장의 별자리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그 이름처럼 잔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이에요. 실내 벽면에는 수제 공예품이나 액자가 전시되어 있어, 소소한 볼거리도 놓치지 않았죠.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해 유아용 의자와 간단한 아이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요. 주말에는 예술마을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붐비므로, 미리 예약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조금 더 연장하기도 해요. 식사를 마친 후에는 주변에 예술작품 전시관이나 갤러리들을 둘러보며 산책하듯 거닐 수 있어 파주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샤브애
샤브애는 파주 교하나 운정 신도시 쪽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이에요.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 요리가 당길 때, 혹은 여러 종류의 채소와 고기를 한 번에 섭취하고 싶을 때 이곳만큼 만족스러운 곳도 드물죠.
샤브샤브는 기본적으로 버섯, 배추, 각종 채소를 가득 제공하고, 취향에 맞춰 해물이나 소고기, 양고기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어요. 육수는 맑고 담백한 기본 육수와 얼큰한 육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육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칸 구역도 있어 여러 명이 갔을 때 각자 입맛에 따라 선택하기에 편리해요. 가격대는 1인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선으로, 샐러드 바와 후식까지 갖춰져 있어 가성비가 꽤 좋습니다.
매장 내부는 넓은 편이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해요.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 옆 테이블 시선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지요. 아기의자나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회식에도 잘 어울려요. 대체로 점심, 저녁 피크 타임에 사람이 많이 몰리니, 예약하고 가면 편하게 착석할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점심 11시 30분부터 저녁 10시 정도까지고, 브레이크타임은 보통 3시부터 5시 사이(주말은 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로 가져가는 편이에요. 샤브샤브를 모두 즐긴 뒤에는 국물에 칼국수나 죽을 끓여 먹는 게 정석이죠. 특히 죽을 선택하면 고소하고 진한 맛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배부르고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될 거예요.
바다상회해물칼국수 파주본점
바다상회해물칼국수 파주본점은 해산물을 듬뿍 넣은 칼국수로 입소문이 난 곳이에요. 파주 본점답게 규모도 꽤 크고, 2층짜리 건물 전체를 식당으로 사용해 넉넉한 좌석을 보유하고 있죠. 위치는 파주 시내의 주요 도로변에 있어 찾기도 편하고, 앞쪽에 주차 공간도 어느 정도 확보돼 있어요.
칼국수에 들어가는 해물이 정말 푸짐한데, 홍합, 바지락, 오징어, 새우 등 재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해물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랍니다. 국물은 얼큰한 스타일과 담백한 스타일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얼큰한 국물은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이고 담백한 국물은 해물 본연의 풍미가 더욱 도드라진다는 평이에요. 가격은 1만 원 초중반대로 양이 많아 두세 명이 함께 나눠 먹어도 충분할 정도예요.
특히 2층 창가 쪽에는 탁 트인 뷰가 제공돼서, 식사하면서 바깥 풍경도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주말 점심~저녁 시간대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으니, 미리 전화를 통해 예약이나 방문 시간을 조절해보시길 권해요. 조미료를 많이 쓰지 않고 해물 자체로 맛을 내기 때문에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해요.
영업시간은 대체로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며, 재료 소진 시 문을 일찍 닫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음식 양이 워낙 푸짐해서, 볶음밥이나 추가 사리를 주문하기 전에 양을 잘 고려하셔야 해요. 해물 본연의 맛을 가득 느끼고 싶다면 바다상회해물칼국수 파주본점을 방문해 보세요.
고향집한정식
고향집한정식은 통일동산 인근에 있는 전통 한정식 전문점으로, 파주의 자연스러운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식당 외관은 옛스러운 한옥 스타일은 아니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전해져 집밥 느낌이 물씬 나지요.
음식은 우리네 집밥의 정갈함을 모티브로 하되, 식당만의 개성을 가미했다는 평이에요. 계절마다 제철 나물이나 생선을 곁들여 반찬을 구성하고,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같은 익숙한 메뉴도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진한 맛을 내요. 한정식 코스로 주문하면 다양한 반찬과 찌개, 구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여러 손님이 함께 가도 취향 차이가 크게 없어요. 가격은 1인당 2만 원 전후로, 전체적인 식사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
좌석은 일반 테이블석과 좌식 테이블이 있으니, 미리 예약 시 원하는 자리를 요청할 수 있어요. 단체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워크숍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요. 특히 통일동산이나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난 후,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채우고 돌아가시면 좋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지만, 오후 시간대에 한적하게 방문하면 반찬이 소진되어 일부 메뉴가 제한될 때도 있어요. 일찍 마감하거나 브레이크타임을 갖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한국 고유의 밥상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고향집한정식에서 한 끼 맛보세요.
카메라타 음악감상실
카메라타 음악감상실은 보통의 카페나 레스토랑과 달리 ‘음악 감상실’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곳이에요. 파주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조용한 동네에 위치해, 밖에서 보기에는 작은 전원 카페 같기도 한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예스러운 오디오 장비와 빼곡히 정리된 음반들이 한눈에 들어와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에서 가장 특별한 점은 오랜 스피커와 앰프, 턴테이블 등을 통해 클래식, 재즈,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정성스럽게 들려준다는 사실이에요. 실내는 방음 처리와 음향에 최적화된 배치로 꾸며져 있어, 다른 카페에서는 잘 느낄 수 없는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 음악을 듣다 보면 마치 콘서트홀이나 공연장 한편에 있는 듯한 감동을 받기도 하죠.
메뉴는 커피와 차, 간단한 디저트 정도가 마련되어 있어요. 가격대는 5천 원에서 7천 원 선으로, 거창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만끽하기엔 충분해요. 일부러 떠들썩하게 대화하는 분위기보다는, 차분히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이 모이는 곳이라 애호가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느낌이랍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전후로, 특정 장르의 음악 감상회가 열리는 날에는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하기도 해요. 오래된 스피커와 턴테이블,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파주에 올 때 꼭 들러보시길 권해요. 차분한 마음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귀호강까지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피제리아 스텔라레
피제리아 스텔라레는 나폴리 화덕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파주의 몇 안 되는 정통 화덕피자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며, 멀리서도 이 맛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고 해요.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커다란 화덕과 셰프의 바쁘게 움직이는 손놀림인데, 그것만 봐도 여기 피자가 맛있겠다 싶은 예감이 들죠.
피자 반죽은 48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쫄깃함을 극대화시키고, 토핑에는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고 해요. 대표 메뉴인 마르게리타 피자(1만 6천 원 전후)는 담백하면서도 토마토 소스의 산미가 살아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소한 치즈 풍미와 달콤한 벌꿀이 만나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인기예요. 파스타나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주문하면 한층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화사한 분위기로, 오픈형 주방에서 피자를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요. 가족 단위부터 연인들, 친구들 모임까지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스몰 테이블부터 단체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예약만 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어요. 단, 주말 저녁에는 워낙 붐비기 때문에 피자나 파스타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영업시간은 대체로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정도로 운영해요. 식사 후에는 주방 앞쪽에서 화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게 묘한 재미라고 해요. 파주에서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보고 싶다면 피제리아 스텔라레를 꼭 들러보세요.
폴바셋
폴바셋은 이미 잘 알려진 국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파주에 몇몇 지점이 있는데 주로 쇼핑몰이나 주요 관광지 근방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특히 교하나 운정, 파주 아울렛 주변에 매장이 입점해 있어 여행 중간에 휴식을 취하기에 좋죠.
폴바셋의 장점이라면 역시 고품질 원두와 수준 높은 바리스타 기술로 내린 커피예요. 일반 라떼보다 좀 더 깊은 우유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데,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밸런스가 훌륭해요. 가격대는 일반 커피전문점보다 조금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 맛과 서비스가 안정적이라는 평입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브랜드 특유의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꾸며져 있어,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좌석 간 간격도 비교적 넓고, 콘센트가 많아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휴대폰 충전을 하기에도 용이해요. 방문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면 베이커리나 샌드위치 메뉴도 곁들여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죠.
영업시간은 해당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오전 8시 전후에 문을 열고 밤 10시 전후까지 운영해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지점이나 운정 지점은 주말엔 쇼핑객이나 나들이객들로 붐비므로 자리가 없을 수 있답니다. 이동 동선 중간에 커피를 마실 때, 어느 지점이든 폴바셋이라면 실패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은하장
은하장은 파주에서 꽤나 오래된 중식당으로, 짬뽕과 짜장면, 탕수육 등 대중적인 메뉴에 충실하면서도 꾸준한 팬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에요. 위치는 파주 시내 주요 도로에 가까워 찾기 쉽고, 간판은 크지 않지만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 점심·저녁 시간대면 사람들이 몰리는 편이에요.
메뉴 구성은 매우 전형적인 중식당 형태를 띠지만, 이곳만의 특징이라면 육수를 오래 끓여내 탕수육 소스나 짬뽕 국물에 활용한다는 점이에요. 탕수육은 찹쌀반죽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스타일이며, 소스가 달콤새콤해서 젓가락이 끊이지 않아요. 짬뽕은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 있고, 국물이 시원칼칼해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높아요.
가격대는 짜장면 6천 원대, 짬뽕 7천 원대 정도로 요즘 물가를 고려하면 비교적 무난한 편이고, 탕수육 소(小)도 1만 5천 원 전후라 2인 식사 후 사이드로 시키기 좋습니다. 단골들은 주로 탕수육을 매우 선호하곤 하지만, 간혹 바삭함이 떨어진다는 후기가 있을 수 있으니 소스와 따로 달라고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매장 내부는 옛날 중식당의 느낌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최근에 몇 차례 리뉴얼을 거쳐 깔끔해졌어요. 큰 단체석은 없지만 테이블을 붙여 사용할 수 있어, 회식이나 모임도 가능하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없지만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전화 확인이 필수예요.
홍익돈까스
홍익돈까스는 푸짐한 양으로 승부하는 파주 대표 돈까스 전문점 중 한 곳이에요. 파주 여러 지역에 지점이 있기도 한데, 그중에서도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매장은 접근성이 좋아서 언제나 손님들로 붐비고 있어요.
이곳의 돈까스는 이름부터 ‘홍익’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 실제로 메뉴 구성도 여럿 있어 선택 폭이 넓어요. 대표적으로 ‘왕돈까스’가 있는데, 실제로 접시에 꽉 찰 만큼 커다란 튀김이 나와서 처음 보면 다 못 먹을 것 같은 양이에요. 그러나 고기가 얇지 않고 부드러워서 생각보다 금방 해치울 수 있어요. 소스 맛은 달콤하면서도 적당히 새콤한 편이라, 빵가루 튀김의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가격대는 보통 1인분에 8천~1만 원 전후로, 양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괜찮아요. 치즈 돈까스나 매운 돈까스, 카레 돈까스 등 변형된 메뉴도 많아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지요. 사이드로 나오는 샐러드나 스프, 밥 등 기본 반찬도 리필이 가능해 배고픈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편이에요.
매장 내부는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느낌으로, 밝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단체석도 제법 마련되어 있고, 아이 동반 고객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나 오후 3~5시 사이에 손님이 비교적 적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해요. 양 많고 푸짐한 한 끼가 생각나면 홍익돈까스를 추천합니다.
반디 북카페
반디 북카페는 파주가 출판도시로 유명하다는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곳 중 하나예요. 독서와 카페, 식사를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이죠. 외관은 깔끔한 건물 형태로 되어 있고, 내부에 들어가면 한쪽 벽면에 서가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요.
이곳에서는 가벼운 커피나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친구와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요. 구비되어 있는 책의 장르도 다양해, 문학·에세이·예술·역사 등 각 분야별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어요. 게다가 제법 널찍한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어, 조금 한적한 시간대에 가면 편하게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죠.
간단한 베이커리나 샌드위치, 파니니 등도 판매하고 있어 식사 대용으로 충분해요. 가격대는 커피 5천 ~ 6천 원, 베이커리 4천 ~ 5천 원 정도로 일반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특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떠들썩한 카페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맞춤형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나 10시부터 저녁 8시~9시 전후로 운영해, 주중 낮 시간에는 재택근무자나 프리랜서분들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끼리 찾는 분들도 많아요.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곳도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방문 전에 문의해 보시면 좋습니다. 파주 출판도시와 묶어서 하루 코스로 돌아보기에도 정말 좋아요.
뇌조리국수집
뇌조리국수집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국수 전문점으로, 파주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나요. 식당 이름부터 독특한데, 이 지역 지명인 ‘뇌조리’ 마을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외관은 시골집 같은 느낌이지만, 들어가 보면 깔끔하고 소박한 인테리어가 반겨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잔치국수’와 ‘칼국수’예요. 국물의 기본은 멸치나 다시마를 오래 우려낸 것으로, 짜지 않고 담백해요. 거기에 직접 반죽해서 뽑아낸 면이 더해지니, 밀가루 냄새 없이 깔끔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기호에 따라 양념장이나 김치를 곁들이면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가격대는 대부분 6천~7천 원 선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돼지고기 수육이나 소고기 편육 같은 고기류를 추가 주문해서 국수와 곁들이는 것도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방식이에요. 자리 배치는 테이블뿐만 아니라 방석을 깔고 앉는 좌식 구역도 있어서 어르신들이 편히 머무르기 좋습니다. 다만 원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좀 늦은 시간에 가면 메뉴가 제한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혹은 9시 정도까지로, 주말에는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몰리기도 해요. 파주의 평화로운 농촌 풍경을 구경하며 드라이브하다가, 뇌조리국수집에 들러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담백하고 소박한 맛이 주는 행복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파주를 대표하는 20개의 맛집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어요. 파주는 서울 근교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의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라, 미식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맛집들을 참고해 파주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멋진 풍경과 함께하는 파주의 맛이 여러분의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길 바랍니다.
Copyright © 여행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