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 전신주에 '쾅'‥곳곳 산불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새벽 충북 청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를 덮칠 듯이 쓰러져있는 전신주.
인도 위까지 올라온 승용차 한 대는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구 작업을 위해 일대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117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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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 사이로 새빨간 불길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기 하남시에 있는 2층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식당 가스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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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산불도 이어졌습니다.
경남 진주에서는 어제저녁 7시쯤,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대원 백여 명이 투입돼 두 시간 가까이 불길을 잡았고, 강원도 영월군의 한 야산에서도 밤 9시쯤 산불이 발생해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모두 주거지와 떨어진 곳이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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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6485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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