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축전 ‘팡파르’…개회식은 내일

박영하 2024. 4.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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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늘부터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개회식은 내일 오후 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이블마다 주황색 탁구공의 경쾌한 랠리가 펼쳐집니다.

강력한 스매싱을 날리고, 여유롭게 받아내는 선수들, 생활체육대축전 라지볼 탁구 종목에 출전한 6~70대 선수들입니다.

[김영미/서울시 라지볼 탁구 선수 : "선발된 것만으로도 기쁘고요. 소풍 가는 기분으로 기다려서 여기서 게임을 하고 가면 생활에 스트레스가 확 풀리죠." ]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늘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에서 개최됩니다.

대축전은 전체 60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17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첫날인 오늘은 탁구와 배드민턴, 궁도, 볼링 등 11개 종목에서 주로 장년층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축전에는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6명이 9개 종목에 출전해 한일 생활체육 교류에 나섭니다.

종합운동장에는 개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개회식은 내일 오후 5시 30분 식전 행사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축전의 주제는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 이런 주제에 맞춰 개막 행사는 잔디 위에 돗자리와 텐트를 깔아놓고 선수단이 울산에 봄 소풍을 왔다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17년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생활체육대축전, 울산시는 경기장 등 시설물 안전과 응급의료, 수송 등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은희/울산시 체육대회지원단장 : "'울산에서 좋은 봄소풍을 즐겼다'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화합과 어울림,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전은 28일 오후 4시 울산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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