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SUV 시장이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KG모빌리티(KGM)가 새로운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중형 SUV 프로젝트 SE10을 통해 브랜드 최초 수준의 본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수입차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PHEV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최종 가격과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KGM은 SE10을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E10은 KGM이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SUV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렉스턴의 뒤를 이을 새로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 프레임 기반 SUV 이미지를 넘어 전동화 시대에 맞춘 도심형 SUV 성격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KGM은 SE10을 단순 신차가 아닌 향후 브랜드 성장을 이끌 핵심 모델로 보고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장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다.
일상적인 출퇴근이나 도심 주행은 전기 모터 중심으로 운행하고, 장거리 이동 시에는 내연기관을 활용할 수 있어 충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현재 국내 PHEV 시장은 대부분 수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KGM은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국산 PHEV SUV를 선보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SE10 프로젝트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중국 체리자동차와의 협력이다.
KGM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과 전동화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단독 개발보다 공동 개발 체제가 신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KGM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 판매 가격은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이 추가되는 만큼 원가 부담이 큰 구조다.
따라서 실제 출시 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가 상품성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만약 예상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국내 PHEV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SUV 시장은 이미 하이브리드 중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KGM은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E10 역시 단순 판매 확대보다 브랜드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의미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개발과 인증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 공개될 디자인과 성능, 가격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SE10이 KGM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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